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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게임제작에 대해 잘 알진 못하는 저이지만. <-이라고 어드밴테이지를 깔고 시작하겠음.
▲ 당신은 이런 게임만 게임이라 생각하는가? 그렇다면 아마추어 제작자들은 슬퍼질것이다.
한 명의 개인이 게임제작에 착수했을 때, (팀단위가 아닌)
그래픽이 주는 중요성은 너무도 크다고 생각.
만약 어떤 사람이 미소녀 연애 시뮬레이션을 만들고싶은데,
그림을 그려봤는데 이말년 그림이 나온다면 게임의 장르가 바뀔 것이다.
이른바 그래픽에 장르는 맞추는 상황.
예컨대 많은 그래픽 소스가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게임은 만들기 힘들것이다.
각종 시뮬레이션 게임들이라던가... 전략시뮬은 당연하고 연애시뮬도 그렇다.
▲ 이 게임의 그래픽이 안좋아보이는가? 아마추어 제작자에겐 상상할 수 없는 고퀄러티.
하지만 이게 3D게임이었다면 게임의 품질이 더욱 상승하지 않았을까?
게임 제작자가 그래픽 제작을 아주 힘겹게 느낄경우는 어떨까.
게임제작을 할 때 그래픽소스가 적게 들어가는 게임이라던지, 해상도가 낮은 게임,
텍스트와 문자열로 이루어진 게임을 만들게된다.
게임의 장르가 자연히 제한되는 것.
나는 게임제작에는 네 가지 기술 정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프로그래밍, 기획/시나리오, 사운드 확보, 그래픽 제작.
그럼 게임제작시 다른 부분은 중요하지 않은가.. 하는 면에서 보자면.
프로그래밍 -> 프로그래밍실력이 부족하다면 보통 단기간에 기능성장 할수없으므로 툴 같은것을 찾게됨.
툴이라던가 특정 엔진, 스크립트를 사용해서 어떻게든 만들순 있다.
기획/시나리오 -> 기획/시나리오는 문맹이 아닌이상 기본적으로 기능이 내재되어있음.
설령 게임에 관심없는 사람이라도 이부분은 항상 가능수준이라 봄.
사운드 -> 아마추어 게임제작자중 고수들도 펌질하는게 다반사. 그러면 안되는거긴 하지만 현실이 그렇다..
그래픽은 퍼올 수가 없냐고 할 수 있는데 그래픽의 경우 색상이라던가(채도 및 명도),
그래픽의 세부형태, 즉, 3D냐 2D냐를 떠나서 선의 굵기같은 필치, 스타일이 달라서 퍼올때마다 이질감이 드는게 사실이다.
또한 그래픽은 게임의 얼굴이기 때문에 기존의 타게임 연상도 쉽고,
꼭 법적방면이 아니라도 시비가 걸릴 문제가 있다.
음... 그래서 이 글을 왜 썼냐면...
그냥 그래픽 작업이 잘 안되서 쓰는 푸념임.
그리고 그림판에서 대충 찍찍그은 임시 이미지(라지만 너무 못그린)를 가져다놓고
코딩하다보면 화나는게 사실이다. (의지꺾임)
좋은 그래픽 잘만들어서 넣어놓고 코딩하다보면 기분좋은건 더 사실이다. (좋은 그래픽은 의지력 향상효과도 있다)
아마추어가 아니고 프로세계에서도 그래픽이 많이 먹고 들어가죠.
앱 스토어에서는 그래픽이 거의 다 먹고 들어가기도 합니다.
FBS가 망한 큰 이유 중 하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