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내용을 기록하는 곳
글 수 572
앞 내용은 복잡한데
어쨌든 꿈 속에서 나는 자살을 강요받는 상황이 되었다.
농약을 마시고 자살하게끔 되었는데,
옆에 보니까 '농약을 먹고 살아남는 법'이란 쪽지가 있었다.
그 쪽지에 적힌대로 농약에다가 어떤 액체를 떨어뜨리자
부글부글 거품이 일어났다.
나는 '이걸로 중화가 된 거군'이라고 생각하고 안심하고 마셨다.
그런데 예상과 달리 목이 타들어가는 듯 하더니
위장도 마구 뜨거워졌다.
입에서 피도 나왔다.
실패했다는 생각에 방에서 뛰쳐나와서 도움을 구하고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아버지가 알면 큰일인데라고 생각했다.
꿈에서 깨어나보니 바닥에 엎드려 자고 있었고,
뜨거운 바닥에 배를 대고 있었다.
일어나서 꿈이라서 다행이다, 살아있어 다행이다라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