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롭게 이야기를 적는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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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도 그렸지만 사진도 올려봅니다.
지난 1년간 월세집에서의 생활.
겨울에 추워서 텐트를 치고 자고,
식단은 양배추, 고구마, 간장비빔밥(밥 + 간장 + 참기름) 등으로 떼우다가 가끔 회식으로 영양 보충.
...이런 식으로 열심히 모은 돈 + 집에서의 도움으로 드디어 전세집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문쪽에서 찍은 방의 모습
잠자리. 군용 삼단매트리스에 머리 맡에는 옷장.
옆에 총기 거치대까지 있으면 완벽한 군시절 내 자리인데...
혼돈 속의 책상 위
자전거 두대(로드바이크, MTB)를 두기 위해서 신발장을 집안으로 밀었습니다.
신발장 안에는 게임 팩들이...
(월세집에는 안 가지고 있었는데, 전세로 옮기면서 게임기와 팩을 본가에서 가져왔습니다.)
아침에도 꽤 밝은 편입니다. 역광이라서 이렇게 보이지만.
그런데 햇볕이 바로 들어오는 건 아니더군요. 남서향이라 2~4시쯤에 햇빛이 비침.
그래도 하루종일 어두컴컴했던 북향의 월세집에 비하면 아주 좋습니다.
화장실입니다.
전 여자친구 네네.
옛날에는 열렬히 사랑했는데, 요즘엔 시쿤둥해져서 구석에 쳐박아 놨는데,
한 번 꺼내서 사진 찍어 봤습니다.
한번 독립 햇는데 부모님께서 힘드셔서 재결합한 상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