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판타지 물입니다.

이제부터 긴장하고 잘 들으십시오.

이름이 회장님인 주인공이 어떤 마을에 우연히 넷이 모였는데,

그 중 네번째 주인공 회장님이 예전에 가출했던 집으로 돌아왔으나,

부모님은 다른 주인공 회장님과 자신을 착각해 버리고,

이에 충격받은 네 번째 주인공 회장님은, 홧김에 부모님에게 삼백년간 만나러 오지 않을꺼라 폭언을 하고 집을 떠난다.

그러나 곧 회장님은 폭언을 한 것을 후회하고, 며칠 뒤 여성으로 변장해 다시 부모님을 찾아뵌다.

이 때, 부모님께는 회장님의 약혼자라고 속였으나, 부모님은 왠지 믿지 않고,

일단 친구이자 마을 회장님에게 상담하러 갔더니, 친구는 "그 여자는 회장님의 부모님을 노린 자객이 분명하다."며 호통을 친다.

결국 회장님의 아버지는 어머니를 시켜 회장님이 변장한 회장님의 여자친구를 잡아오고,

이를 본 친구 회장님은 그게 곧 주인공 회장님의 변장이란걸 눈치챘기 때문에 뒤늦게 말을 번복, 

"이제보니 여자친구가 맞는 것 같다."며 주변 사람들도 여기에 동의한다.

결국 주인공 회장님은 풀려났으나 앞으로 부모님을 만날때마다 여자친구로 위장하다 보니, 

삼 백년 뒤 쯤엔 어느새 자신의 사념이 이탈해 진짜 여자친구가 되고, 자신의 사념과 결혼해 당당히 부모님을 찾아뵌다.

평소의 제 정신세계 일부와 비슷한 꿈이었습니다.

결말이 좀 이상하지만 괴로운 RPG시리즈보단 나으니 상관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