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롭게 이야기를 적는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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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는 버그가 많고 엉성해도
일단 아는 것만 가지고 만들고 봤었는데,
어느 정도 경지에 이르고 나니까 이것저것 신경을 쓰게 되어서
시작조차 못 하게 되어버렸네요.
그리고 시대는 바뀌어서 새로운 플랫폼, 새로운 개발 도구가 나오고,
모르는 것이면 당연히 배워가면서 이렇게 저렇게 만들어야 하는데
과거의 습관이 남아서 만들기 전에 완벽하게 알려고 하고.
사실 메모리가 세든 플레이하다가 갑자기 뻗든
일단 만들고 봐야 할 것이 아닌가.
그런 문제는 다 만들고 나서 생각하기로 하고.
요즘엔 아예 기획부터 막히는 듯.
기획을 하기도 전에,
이것이 과연 재미있을까?
이런 걸 누가할까?
이런 생각만 드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