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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해달란 그 말을.
끝내 하지 못했다.
그녀는 그렇게 내 곁에서 멀어져갔다...
용서. [프롤로그]죄
올해로 2년 째다.
난 아직도 그녀를 잊지 못하고 있다. 언제부터인가. 그녀는 내 꿈 속에서까지 나를 괴롭힌다. 마음의 무게는 점점 무거워져만간다. 그녀에 대한 생각은 점점 커져만간다...
"야!! 가자. 수업 끝났어."
"어? 어..그래.."
수업이 끝난지도 모른 채. 난 그녀를 생각하며, 그녀에게 용서를 빌고 있었다. 씻을 수 없는 그 상처를 이제는 지워달라고...
"야, 근데 너 요즘에 왜 그렇게 멍하냐? 아직도 지연이 생각하냐?"
"아..아냐..."
"...새끼, 좀 잊어라. 니가 잘못한 게 아니라고 말했잖아. 그냥 싹 잊고, 좀 편하게 지내라. 보는 내가 다 걱정되잖아."
"그래...잊을 수 밖에 없는 걸까..."
"응? 뭐라고 중얼거리냐? 어쨋든, 난 또 강의 있으니까 가볼께. 너 지연이 잊어야한다, 임마!"
"어..응, 그래...고맙다..날 생각해줘서..."
타다닥 -
홀로 남은 나는 여러 가지 생각에 빠졌다. 정말로...정말 내가 그녀를 잊음으로써 편해질 수 있을까...그녀를 잊음으로써, 내 마음의 짐을 덜어버릴 수 있을까...?
".........죽고.....싶다....."
죽는 다면...내가 죽어...그녀를 만나, 내 용서를 빌 수 있다면...모든 것이 편안해 질 꺼 같다...왜 하필...그녀를 만났던 걸까...그녀만 만나지 않았더라면...지금도 모든 게 정상일텐데...
"...나약해지지 말자..."
뚜벅 뚜벅 뚜벅 -
난 내 자신을 위로하며, 발걸음을 옮겼다. 그녀와의 추억이 없는 곳으로 가기 위한 발걸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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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요 정도에서 프롤로그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장르는 시공간 초월 액션 스릴 코미디입니다.
인물을 소개하자면 주인공은 서진수. 23살 대학생입니다.
그리고 그녀의 이름은 하지연. 죽은 진수의 여자친구입니다.
물론 재미는 보장 못 합니다.
그리고 도중에 그만 둘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