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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의 작품을 보고 느낀 점을 적거나 자신의 게임을 소개하는 공간

기획 : 1
그래픽 : 1
사운드 : 1
완성도 : 1
재미 : 1

흑곰의 게이머 지옥<똥똥배대회 11회특집>

 

머리말
안녕하십니까, 나는 이번 게이머지옥을 쓰게 된 흑곰이라고 한다.
갑자기 반말은 양해해주길 바란다.
필자는 실은 아마추어 게임 제작을 매우 좋아하는 한 사람이었으나,
과거 항상 똑같이 양산되는 그렇고 그런 게임들때문에
RPG만들기 시리즈를 증오하는 그런 사람이다.
사실 아마추어게임에 관한 필자의 관심은 12년으로,
초반 3년간 RPG95, 2000으로 만든 게임들을 신물나게 했으니 그럴만도 하다.

 

 

경고
너무 길이 길어지는 것 같아 잘랐는데,
필자는 어쨋든 아직 아마추어 게임을 사랑하는 것 같다.
최대한 내 능력껏 즐겨주고, 그리고 혹독하게 평가하도록 하겠다.
이번 똥똥배대회 11회는 후원이 바탕이 되고, 정말 다수의 작품이 출품되었으나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고 정말 쓰레기다.
미안하게도 정직하고 솔직하고 다소 기분나쁜 평가를 실시하겠으니
마음이 약한 사람과 제작자는 읽지 말기 바란다.
분명 경고함.

 

 

채점에 관해
평가 기준은 오로지 필자의 주관적인 생각이며,
장르같은 것도 기존의 제작자가 어떻게 만들었든 상관없이 내가 정한다.

 

참고를 위해 채점표를 동봉한다.

제작자님이라면 양심적으로 자기 게임에 점수를 줘보라

chae.JPG
위에서부터 중요한 순서이다.

 

1. 아기 고양이의 실종
제작자 : 비바우시
장르 : 클릭

 

<채점>
재미 : ★★(즐겼다)
완성도 : ★★★(한덩어리)

시나리오 : ★★(어울렸다)
참신함 : ★(식상하다)
자작성 : ★★★(80%이상)
연출 : ★★★(좋다)

상을 준다면 : 기분좋아 상

 

1.JPG

 

클릭 장르답게 아주 편하고 깔끔한 플레이가 가능하다.
하지만 게임못하기로 소문난 필자는 초반에 좀 헤맸다.
비밀이니까 조용히해달라.
기분이 좀 좋아졌다 뿐 사실 게임이란 느낌은 별로 안든다.

그러나,

이 게임은 하고나서 기분이 좋아졌다. 생각해보면 엄청나다.
왜냐하면 어떤 게임은 화를 유발한다.

 

 

2. 꽃을 든 요플레
제작자 : 쿠숑쿠숑
장르 : 여행RPG

 

<채점>
재미 : ★★★(또하라고하면함)
완성도 : ★★(삐져나온다)

시나리오 : ★★★(몰입했다)
참신함 : ★★(별 느낌없다)
자작성 : ★★(50%이상)
연출 : ★★★(좋다)

상을 준다면 : 유쾌 상

 

2.JPG

 

제작자가 매우 유명한 사람이다.
그래픽 작성능력이 탁월한 것 같다. 그리고 좀 재미지게 연출을 해냈다.
일반적인 개그취향인 정상인이라면 제법 유쾌하게 즐길 수 있다.

하지만 단점이 없는건 아니다.
전투밸런스가 잘 안맞아서 어딘가 불편하게 앉아있는 손님을 보는 느낌이다.
스토리는 멀티엔딩을 노린것 같은데 되게 쓸데없다.
그냥 한방향으로 만들었으면 좋을 것 같고,
마지막으로 마무리가 갑자기 자르는 구조여서
엔딩을 봤는데 여운이 없다.

잘만든 게임 한 후에 그 은은함을 느끼고 싶었는데 아주 아쉬웠다.

 

 

3. 프로젝트 나인
제작자 : 시옷전사
장르 : SRPG

 

<채점>
재미 : ★(제발다시는)
완성도 : ★★(삐져나온다)

시나리오 : ★(없어도그만)
참신함 : ★(식상하다)
자작성 : ★(50%미만)
연출 : ★★(별 느낌없다)

상을 준다면 : 어려워 상

 

3.JPG 

 

전형적인 제목만 멋있는 게임.
스크린샷을 봐도 알겠지만 되게 긴 호흡의 캐릭터대사가 인상적이다.
아마도 만연체 소설을 보는 듯 하다.

괴로운 시간이 끝나면 마을을 돌아보게 되는데
정말 있을것만 딱딱있는 전형적인 온라인 게임형 구성이다.

마을 맵을 찍는데 힘들었을텐데
그냥 상인들을 일렬로 줄세워두었으면 제작자도 편하고 나도 편했을거다.

그리고 본인이 SRPG를 못해서 떡발렸다.
매우 힘들었던 게임. 클리어 못해서 제작자한테 미안한건있다.
나도 게임만들면서 잘 못만들었고, 그리고 욕먹으면 속상했는데
더 속상한건 클리어하기싫어서 관뒀단 이야기 듣는거였기 때문이다.
물론 제일 속상한건 댓글 한줄 소감 한마디 없는거다.

 

 

4. 디지몬 언리미티드
제작자 : 히로유키
장르 : 다마고치

 

<채점>

못함

 

dama.jpg

 

정말 죄송합니다.
제일 속상한 소감 한마디 없는 류입니다.

디지몬을 몰라서 안했습니다.
진짜 하기 싫더군요.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5. 라센느-의문의 남자

제작자 : 돔의로망
장르 : 노벨

 

<채점>
재미 : ★(제발다시는)
완성도 : ★(미숙)

시나리오 : ★★(어울렸다)
참신함 : ★(식상하다)
자작성 : ★★★(80%이상)
연출 : ★★(별 느낌없다)

상을 준다면 : 궁금해서 답답해 상

 

2moon.jpg

 

정말 힘겹게힘겹게 플레이한 게임.
힘들어서 고행의 길을 걷는 석가모니가 된 기분이었다.
소감 댓글을 달때에도 제작자가 상처받을까봐
대단히 조심스럽게 욕했던 기억이 난다.

그렇지만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난 게임들을 열심히 했기때문에
떳떳하게 욕할 수 있는게 아닐까 생각해본다.
그런점에서 계속 쓰겠다.

제목대로 정말 의문의 남자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A부터 Z까지 모두 의문이기 때문에
플레이어는 아무것도 아는게 없고,
따라서 아무것도 궁금하지가 않다.
그저 짧다고 했던 이 게임이 언제 끝날지, 도대체 어느 시점에
짧다고 느껴지는지를 상당히 고민하게 된다.
갖은 수를 다 써서 추측을 해보지만 셜록홈즈도 이 스토리를 설명할 수 없다.

 

 

6. 하베스터
제작자 : nistel_rooy
장르 : 어려운 슈퍼마리오

 

<채점>
재미 : ★(제발다시는)
완성도 : ★★★(한덩어리)

시나리오 : ★(없어도그만)
참신함 : ★(식상하다)
자작성 : ★★★(80%이상)
연출 : ★★★(좋다)

상을 준다면 : 그래픽 상

 

hav.PNG

 

일단 제작자 이름을 보고 깜짝 놀랐다.
처음보는 이름이었기 때문이다.
전형적인 '나 온라인 게임하고 싶어요! 시켜주세요!' 게임.
그리고 굉장히 웅장한듯 꾸미고 있지만
실은 그냥 네모캐릭터를 가져다놓고 <네모누리 적 깨부수기 놀이>로
만들었어도 상관없을 것 같다.

로봇에 대한 방대한 세계관이 나오는데
마치 슈퍼마리오에 스타크래프트2 세계관의 옷을 입힌것 같다.

게임이 끝날때마다 타이틀로 돌아가고,
계속해서 기능을 배우면서 진도가 나가는데 렉이 엄청나게 걸리면서
점프버그가 있다.

멋부린 시나리오만 아니었어도 조금 더 시도했을 것 같다.

아참! 욕만 잔뜩하고 빼먹을 뻔했는데 연출이라던가 그런것들은
언뜻보면 '상용게임인가?'할 정도로 잘 꾸며놓았다.
그렇게 대놓고 욕먹을 게임은 절대 아님.

 

 

7. 샤덴 프로이데 - 돌입
제작자 : 카오스♧
장르 : RPG

 

<채점>

못함

 

sha.JPG 

 

죄송합니다. 아직 못해봤습니다.
속편의 RPG게임, 그것도 5편이나 6편 넘게 진행되고 있는데
한편 한편이 3~4시간 분량인 게임은 부담이 너무 많이 듭니다.

저는 부담되어서 그 명작이라는 파이널판타지도 안하는 놈입니다.
1편이라도 한번 하면 끝장을 봐야되거든요.
여하간 시간되면 꼭 합니다.
조금만 기다려달라...

 

8. 악마의 안구
제작자 : Roam
장르 : 미니RPG

 

<채점>
재미 : ★★★(또하라고하면함)
완성도 : ★★★(한덩어리)

시나리오 : ★★★(몰입했다)
참신함 : ★(식상하다) - 창조도시 10분게임제만 아니었어도..
자작성 : ★★(50%이상)
연출 : ★★★(좋다)

상을 준다면 : 깔끔해 상

 

eye.PNG

 

도대체 어디서 이런 혜성같은 제작자가 나타났나 놀랐던 게임.
분명 한국의 흔한 RPG 제작자라면 엄청나게 방대한 세계관을 세운후,
굉장히 식상하고 진부하지만 새로운 것처럼 포장한 각종 설정에 공을 들인다.
그렇지만 그래픽과 시나리오 능력이 따라주지 못해서
상당히 부담스럽기만 큰 볼륨과 비대칭적 완성도를 뱉어놓지.

근데 이 게임은 어떻게 이리 깔끔한가!

...하면서 놀랐다가 이게 창조도시 10분 게임대회 출품작이라는 것에
완전 실망한 게임.
10분안에 끝나는 게임을 만들라고 설정을 해둔상태였기에 나왔다는 생각이
들면서 배신감이 엄청 들었음.

어쨋든 이건 그냥 내 개인평이고
정말 10분안에 끝날정로로 빠른 엔딩을 볼 수 있게 만들어뒀고,
다른 기존게임에는 쓰였다지만 RPG만들기 최초로 버튼식 전투를 고안한것도
참으로 칭찬하고 싶음.

거기다 엔딩이 상당히 잘되어있어서
사람으로 하여금 게임끝나고 여운을 갖게함.
이것이 요플레에서 부족한 점이었음.

인생이 다 그렇지만 역시 게임이란 투입 대비 산출이 비례하지만은 않는듯.

 

10. 네모누리 타워
제작 : 네모누리
장르 : 미니게임천국

 

<채점>
재미 : ★★(즐겼다)
완성도 : ★★★(한덩어리)

시나리오 : ★(없어도 그만)
참신함 : ★(식상하다)
자작성 : ★★★(80%이상)
연출 : ★★★(좋다)

상을 준다면 : 잘팔려 상

 

nemo.PNG 

 

명불허전 네모누리.
채점하기 가장 간편하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본인은 이런 게임에 대해서
이런 생각만 든다.

"이건 잘 팔릴 것이다!"

개인적으로 필자가 이런 게임을 안만드는 이유는,
둘째가 실력부족이 되는 것이고 첫째로 이런 게임은 세상에 널렸기 때문이라 본다.
내가 굳이 마케팅해서 게임을 시장에 팔 것이 아니면,
기존 상용게임을 답습만을 하는 게임은 별로이다.

그렇지만 이건 제작자 입장이고, 플레이어 입장에선 최고지!

역시나 정말 재밌었다.
단, 중독성 게임답게 중독 안된 나는 10분만에 빠져나왔다.

 


11. 오르골공주이야기
제작 : 매운맛기린
장르 : 클릭

 

<채점>
재미 : ★★(즐겼다)
완성도 : ★★★(한덩어리)

시나리오 : ★★★(몰입했다)
참신함 : ★★★(신선하다)
자작성 : ★★★(80%이상)
연출 : ★★★(좋다)

상을 준다면 : 짧은거빼면 좋다 상

 

princess.PNG 

 

내가 추구하는 제작스타일의 게임이라 좋았음.
필자는 개인의 고유성을 좋아해서,
1) 자작 스토리 + 유머 첨가
2) 아마추어의 손때가 묻은 그래픽을 좋아하는데

거기다 짧고 간결하기까지 했다.

좋을 수 밖에 없는게 사실 스토리라는 것은 아무리 표절을 할 지언정
그 제작자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보여주는 것으로,
참신함이란 기술적이거나 새로운 게임을 보여주는 것이라기보다
스토리가 게임과 맞물린다면 그것이 곧 참신함이라고 생각하는 바이다.

그냥 유쾌했고, 잘 했고, 잘 껐다.

아참, 전투는 너무 오바였다. 쓸데없이 길었음.

 

 

12. 마족 모험기 0.35
제작 : 안씨
장르 : 스케일 큰 RPG

 

<채점>
재미 : ★(제발다시는)
완성도 : ★★★(한덩어리)

시나리오 : ★★(어울렸다)
참신함 : ★(식상하다)
자작성 : ★★★(80%이상)
연출 : ★(별로다)

상을 준다면 : 정성과노력 상

 

anssi.PNG 

 

내가 응원하는 안씨님의 게임이지만
눈에서 눈물이 흐르게 된 게임. 너무나 안타까움.

이제부터 슬픈얘기를 할테니 안씨님은 안보셨으면 한다.

한국의 흔한 RPG 제작자라면 엄청나게 방대한 세계관을 세운후,
굉장히 식상하고 진부하지만 새로운 것처럼 포장한 각종 설정에 공을 들인다.
그렇지만 그래픽과 시나리오 능력이 따라주지 못해서
상당히 부담스럽기만 큰 볼륨과 비대칭적 완성도를 뱉어놓지.

... 라고 썼었는데... 흐흐흑.

여기까지 쓸까? 흑흑.

어쨋든 이 게임을 하게 되면 '정보'라는 칸이 있다.
이것은 일반적인 유저라면 상당히 분노하게 된다. 1시간만 해보면 알게된다.

좋게 말하면 '설명서' 쉽게 말해주자면 일종의 '논문'이다.
일반전투는 내가 게임오버당할 수도 있고, 친선전투는 내가 안죽는다는걸
일단 10줄정도로 설명한다.
근데 이런게 화면 가득있다. 마치 하나의 도서관이라서 상당히 스트레스를 받는다.

심지어 주인공 방 2층에서 1층으로 가서 어머니에게 말을 거는것도
퀘스트로 정보칸에 들어온다.
내 생각에 3시간마다 오줌을 누고 밥을 먹는 것도 퀘스트로 추가했으면 한다.
물론 1분에 한번 눈꼽을 비벼주는 것도 현실적일 것 같다.

... 농담이고 정보 칸을 아예 싸그리 박멸하고 싶다.


흑흑... 내가 정말 슬픈 이유는 제작자가 정말 열심히 만들었구나,
정말 노고가 대단하구나, 열정이 대단하구나 하는 것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게임은 해보면 알겠지만 나머지는 정말 괜찮은, 노력이 돋보이는 게임이다.
꼭 한번 해보시길.

 

 

13. 시월의 무녀
제작 : 네르피
장르 : 여성향노벨

 

<채점>

못함

 

siwool.jpg 

 

하하... 하하하...

클럽박스님 감사합니다. 아직도 다운로드 중이군요.

사실 시월의 무녀는 5년간 만들었다고 해서 상당히 부담이 되는 게임이다.
멀티엔딩도 너무 많아서 부담되고,
난 남자인데 여성향 게임이라고 해서
미남 화랑같은 것들을 잔뜩 모아다놔서 내 성정체성이 위협받는 것 같아
엄청난 걱정이 된다.

근데 노력이 너무 대단해서 하고싶고!

무엇보다 이 글을 쓰게 된 이유가 바로 이 게임이다.
왜냐하면 다운로드 중이니까.

 

 

14. 경상대브리엄
제작 : 흐리앗
장르 : 헤맴의 숲

 

<채점>
재미 : ★(제발다시는)
완성도 : ★(미숙)

시나리오 : ★(없어도그만)
참신함 : ★(식상하다)
자작성 : ★★★(80%이상)
연출 : ★(별로다)

상을 준다면 : 몰라서 헤맴 상

 

dddd.JPG 

 

전형적인 게임제작 초짜들의 완성작.
해보면 알겠지만 제작자는 완성이라 생각할때,
플레이어는 미완성을 느끼는 괴리가 있다.

별로 말이 필요없다.
많이 만들면 성장하실 것이다.

아참, 특징이 있는데, 디미패닉이랑 진짜 비슷한 맵구성이라서
서로 베낀게 아닐까하는 의심이 든다.

베낀게 아니다. 그냥 식상한 것이다.

그... 제작자 분께는 죄송합니다. 너무 심하게 말씀드렸죠...

 

 

15. 디미패닉
제작 : 흐리앗
장르 : 헤맴의 숲

 

<채점>
재미 : ★★(즐겼다)
완성도 : ★★(삐져나온다)

시나리오 : ★★(어울렸다)
참신함 : ★(식상하다)
자작성 : ★★★(80%이상)
연출 : ★★(별느낌없다)

상을 준다면 : 중독 상

 

dimi.png

 

진짜 게임은 구린것 같은데,
묘한 중독성이 있어서 자꾸 틀게된다.
뭔지 모르겠다. 또 의외로 재밌다.

각종 버그가 산재해 있어서 애로사항이 꽃필 수 있다.
그리고 뭐 대놓고 좀 이상한 점들이 있다.

다른 캐릭터 위에 올라선다거나, 등등등.

그렇지만 말했듯이 MSG같은 묘한 중독성이 있다.
디미패닉은 디지털미디어 고등학교인가...
거기의 동아리로 알게되었는데 진짜 디미고 학생들이
기숙사 탈출을 꿈꾸는가 궁금하게 되었다.

 

 

16. 꿈일뿐이야
제작 : 흑곰
장르 : 연애게임을 가장한 노벨게임을 가장한 퀴즈게임

 

<채점>

제가 제걸 어떻게 채점해요

100점이겠죠

 

Jdtitle.jpg

 

필자가 만든 게임.
제발 해주십시오.
하지만 욕은 말아주십시오. 제 영혼은 소중하니까요.

 

 

17. 포켓몬던젼
제작 : A.미스릴
장르 : 전투

 

<채점>

못함

 

pocket.jpg 

 

본인이 매우 기술자라고 여기는 A.미스릴님의 작품이다.
그러나 사정상 아직 못해봤다.
조금만 기다려달라...

하기 전이라 조심스럽지만 사실 매우 뻔할 것 같다.

 

 

평가를 마치며...

필자는 개인적인 소감으로 매우 뿌듯하다.

왜냐하면 필자의 특기는 과거부터 쭉 남욕하기 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편으로 마음이 편치 않은 것은,

나도 쓰레기같은 게임을 만들어서 쓰레기같다는 말을 듣고는 속이 상했고,

또한 제작자의 고충과 게임의 재미는 비례하지 않기 때문이다...

 

게임 만드시느라 매우 고생하신 제작자 여러분들,

저의 주관적인 평가이고 사람에 따라서 취향이 다른것이기 때문에,

절대 상처받지 마시고

오히려 '니가 뭔데 평가냐? 니 게임은 뭐 어떠냐?'하면서

제 게임을 15명~19명이서 다 함께 욕해주셨으면 합니다. 제발 내 게임좀 해줘...

 

여하간 아마추어게임제작자의 소망은 뭐니뭐니 해도

'내 게임을 많이 즐겨주는 것'이 아닐까.

못한 게임은 나중에라도 꼭 해보겠다. 모두 힘내고 더 만드시길.

 

심사위원분들은 제 글로 날림심사 마시고

하나씩 객관적으로 평가해주시길~ 이상. 시월의 무녀 다운 다 됐다! 만세!

똥똥배

2012.09.02
18:39:53
(*.75.34.207)

잘 적어주셨네요.

저도 거의 공감하는 바인데,

악역을 도맡아서 직설적으로 말해주셨네요.

그런데 자아비판 피하신 건 비겁하네요.

제가 시간나면 <꿈일 뿐이야> 혹평해 드릴게요.

똥똥배

2012.09.02
18:43:49
(*.75.34.207)

그리고 혹평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취미로 만든 거라면 혹평 듣고 그만두면 되고,

진짜 제작자로서 좋은 거 만들어 보고 싶다면

혹평 듣고 발전해야죠.

노력 생각해서 '아이구, 훌륭해요.'하면서

서로 위로해 주는 거 전 아주 싫어합니다.

똥똥배

2012.09.02
18:46:18
(*.75.34.207)

그리고 저도 악마의 안구가 10분제 게임이라는 거 알고 배신감 느꼈음.

제작자의 참신함이 아니라 대회 규정이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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