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내용을 기록하는 곳
아주아주 감동적인 꿈
익명음.. 이 꿈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꿈에서 나는 자유로운 서양 외국 여행부터 시작했다.
(참고로 난 서양을 여행가본적이 없음)
해외를 돌아다니면서 이것 저것 견학하면서
우연히 현지 한국인 여행단과 만나기도 하고, 거기서 아는 사람도 보고..
막 벽타기도 하고.. 거의 수직 벽이었는데 무모함으로 탔음.
이런 평범한 꿈이었는데 한 누군가의 사정으로 여차저차해서..
참.. 설명하기 어려운 모종의 과정을 거쳐서
동물이 둘이 나타났는데 이 동물 둘은 전투력이 비슷한 동물임.
근데 동물 A가 동물 B를 잡아먹으면
동물 B쪽에서 동물 A를 잡아먹을만큼 강한 동물이 나타나 또 잡아먹고..
게다가 한 입에 잡아먹어야 하니 전투력도 큼.
그래서 최종적으로 나타난게 악어를 한 입에 씹어먹은 곰이었는데.. 키가 100M가 넘었던듯.
하여튼 난 사다리 같은 걸로 구성된 어떤 탑 정상에 올랐는데.. 이게 또 정상에는 나 혼자가 아니고
음.. 참 설명하기 난해한 꿈인데.. 아무튼 여기부터 감동적인 부분.
그 사다리 탑 정상에는 나 말고도 내가 아는 어떤 인형인가 로봇인가도 있었는데 마을과 지인들이 위험해지자
눈물을 흘리며 주인을 찾으면서 자기를 자폭시킬 명령을 내려달라고 말하는 안드로이드가 있었다.
이 장면을 봤을 때 나는 너무 감동을 받아서 이걸 메모해야겠다는 사명에 그대로 잠에서 깨버릴 정도였다.
그런데 당시 상황 묘사를 5줄로 했는데 그 중 3줄을 잊어버리고 2줄만 기록해버렸다.
(그 2줄은 개인적인 감상용으로 여기엔 올리지 않기로 함.)
믿어지지 않겠지만 정말 엄청 감동적이고 난해한, 형언하기 어려운 꿈이었는데 어떻게 설명할 재간이 없네..
도저히 이미지로밖에 설명할 수 없는데 이미지는 글이 아니니 곧 잊혀지겠지.. 슬픈 이야기.
만약 내게 꿈을 이미지로 기록할 수 있는 도구가 있었으면 편했을텐데.. 카이바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