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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내용을 기록하는 곳

꿈에서 나는 작은 새가 되었는데

 

아주 어린.. 그러니까 알 때부터 일생을 계속 인지할 수 있었다.

 

한 생명의 처음과 끝을 온존히 본다는 것은.. 그것을 어떤 말로 표현해야 적당할까?

 

꿈의 종막쯤, 늙어빠진 새가 된 나는 더 이상 날 수 없게 되었다.

 

그렇지만 나는 포기하지 않고 절벽까지 기어갔다. 그리고 절벽에 몸을 던져 마지막 날갯짓을 힘차게 펼쳤다.

 

"부러진 날개라도 우리(새)는 날아야만 한다."

 

마지막 날개짓은 성공했을까? 나는 알 수 없다. 그 순간 꿈에서 깼기 때문이다.

 

하지만, 날갯짓의 성사여부는 어쨌든 중요한 것은 아닐 것이다.

 

부러지고 더럽혀진 날개라도, 새는 날아야 사는 것이니까..

조회 수 :
470
등록일 :
2013.05.27
21:11:49 (*.214.109.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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