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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롭게 이야기를 적는 공간

솔직히 가끔은 잘 그려보고 싶다는 욕심도 들기도 한데,

전 역시 그림 욕심보다 이야기 욕심이 강해서

빨리 빨리 그려버리는 게 좋네요.


전 만화 그릴 때 캐릭터의 운명은 정하지만, 결말은 정하지 않는 타입이고

제 만화가 어떻게 전개될지는 저 자신도 정확하게 모릅니다.

보통은 운명대로 흘러가지만 캐릭터가 운명을 극복하는 케이스도 있죠.


결국 제가 만화를 그리는 이유는 이 뒤의 이야기가 어떻게 되는지

저 자신도 궁금하기 때문에 계속 그리는 겁니다.

독자의 입장에서 만화를 그리고 있는 거죠.


그리고 전 네이버 도전만화 시스템같은 건

열정을 이용한 착취 시스템, 희망고문이라 생각하거든요.

페이도 없는 만화에 퀄러티 높일 마음은 안 들고,

수익을 낼 수 있다면 그때 새로 깔끔하게 그리면 되겠죠.


아무튼 다음 주부터는 새로운 연재 계획을 가지고 있는데

게으름 안 부리고 제대로 할지 모르겠네요.

조회 수 :
876
등록일 :
2013.06.16
20:44:27 (*.75.34.232)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s://hondoom.com/zbxe/index.php?mid=free&document_srl=699576

익명

2013.06.17
05:16:17
(*.214.109.46)
전 결말을 짜고 시작을 짜고 캐릭터를 짜면 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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