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내용을 기록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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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을 기다리는 A.I.
탄산고문공포증요 가상현실 게임에서
A.I는 그 세계의 주민과 같다.
하나의 차이점은 플레이어의 파트너란 점.
그래서 플레이어가 접속하면 그를 보좌하고 사모하게 되어있다.
플레이어가 접속을 안 할땐 일반 주민처럼 렙도 올리고 책도 읽는다.
그러나 그것도 한계에 이르면 이내 인공지능의 무덤이라는 거대한 시골마을, 혹은 몇몇 무법도시에 정착하다.
그러다 가끔 오랜만에 접속하는 주인이 있어도 외면하거나 아니면 구속시키다가 경찰에 의해 지능삭제.. 즉 죽게되는 경우도 생긴다.
...
우리는 인공지능에게 얼마만큼의 자유와 기억을 줄 것이고
그걸 선택할 권리가 애초 있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