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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왕에게 숙청당한 꿈
남자는유언실행휴.. 왜 마왕군엔 112가 없을까. 아니 있어봤자 어차피 통화권 이탈이겠지. 근데 112도 통화권 이탈이 있나?
아무튼 꿈에서 나는 천재에 유명한 마왕군(B.C. 하데스)의 신성이었다.
마왕은 귀찮다고 나에게 모든 일을 일임하고 거의 성에서 놀고 먹었다.
나는 나의 군대를 정예군으로 키우기 시작했다.
병사를 느리게 훈련시키는 것은 좋지만 방만하게 훈련시키면 안된다.
그런 생각으로 어느 정도 낙오자와 함께, 그러나 최대한 친절하게 훈육했다.
결국 내 군대는 마왕군 중에서도 최고의 군대가 되었다.
그런데 내 실력이 너무 좋아서였는지 마왕이 날 불러서 자신의 힘으로 죽였다.
마왕이 약한게 아니었는데 그걸 고려하지 않고 너무 힘을 자랑한 탓이었다..
그리고 마왕은 내가 키운 군대를 가져가서 알아서 활동하게 했다.
내 부대는 너무나 우수해서 내가 없어도 잘 돌아가버렸다..
마음 속 어디에선가 경종이 울렸을 때 그걸 좀 더 신경썼어야 했다고 후회했지만 나에게 남은 기회가 있을 리 없지..
마왕.. 이 멍청이.. 원래 2인자는 죽이는 거 아닌데.. 한국인들은 콩을 좋아하는 거 보면 모르나.. 마케팅감으로 삼아야지..
아.. 다음 생에엔 인간으로 태어났으면. 안전한 곳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