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자유롭게 이야기를 적는 공간

1인 자작게임 만드는 데는

프로그래밍 실력이 좋은 것보다 그림 실력 좋은 게 훨씬 유리한 듯 합니다.

기획 실력이 동일한 상태에서 선택하라면 닥후.

 

뭘 만들자면 툴 같은거 최대한 쓰면 되고,

프로그래밍 쪽이 앵간히 실력있는게 아니면 툴에서 구현한 것보다 잘하리라는 법도 없으니까요.

 

막상 프로그래밍 실력이 별로 중요하지 않은듯 해서 아이러니하다고 느꼈습니다.

조회 수 :
357
등록일 :
2014.11.03
03:28:56 (*.217.111.253)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s://hondoom.com/zbxe/index.php?mid=free&document_srl=796763

ㄱㄹㄴㅂ

2014.11.03
04:04:44
(*.214.108.14)

1인 자작게임을 단순히 만들고 배포하는 것에만 그치면 흑곰님 답은 정답이지만, 만들어 팔아 그걸로 먹고 사는 관점에서 보면 오답입니다. 팔아 먹으려면 네임벨류와 이미지, 홍보력이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 유명한 사람이 만들면 그림이 구리고 주류에서 벗어나도 잘 팔립니다. 에드워드 멕밀런이 슈퍼 미트보이로 뜨지 못한 상태에서 아이작의 구속을 내놓았다면 그게 이처럼 잘 팔렸을까요?

흑곰

2014.11.03
04:06:18
(*.217.111.253)

첫줄에 쓰셨듯이 만들고 배포하는 걸로 자족하는 아마추어 자작게임 얘기였습니다. 이 사이트도 그런 B급 게임을 지원하는 사이트이지요.

ㄱㄹㄴㅂ

2014.11.03
04:08:57
(*.214.108.14)

그렇군요. 전 돈이 좋아서요. 아무리 음악이 좋아도 아무리 노래가 좋아도 라면만 먹고는 못 살아 든든해야 노랠 하지 고기반찬 워우어~

ㄱㄹㄴㅂ

2014.11.03
04:06:55
(*.214.108.14)

중요한 건 비슷비슷한 게임 투성이인 이 바닥에서 얼마나 튀어 보이느냐. 어차피 그림 잘 그린다고 해도 데비안아트나 픽시브 보면 비슷한 사람 한트럭 나옵니다. 게임보다는 장사 수완이나 영업력이 더 중요하다 생각.

흑곰

2014.11.03
04:08:32
(*.217.111.253)

프로 세계를 논하면 좀 더 복잡한 변수들을 얘기해야 할 것 같지만, (단순히 홍보나 마케팅, 돈 넣고 돈 먹기가 아니라 제 전공인 경영학 베이스로 얘기해야 할 것 같습니다) 게임산업 쪽 지식이 짧아 기권하겠습니다.

성훈

2014.11.03
04:13:44
(*.112.137.220)

저는 돈보다 꿈을 중요시합니다. 만들고싶은 게임이란 알바를하면서 크라우드펀딩등으로 돈을모와서 돈을 벌면되고


게임으로 돈을벌거더라도 게임을 만들때 돈을별려고 만드는 게임은 안만들려합니다.


게임은 게임이고 돈은 돈인데 게임을 망쳐놓는요소가 들어가면 절때 안되죠



ㄱㄹㄴㅂ

2014.11.03
04:19:08
(*.214.108.14)

그 점은 저도 동의합니다. 다만 사람마다 관점은 다를 수 있음을 참작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성훈

2014.11.03
04:28:25
(*.112.137.220)

네 알겠습니다.


ㄱㄹㄴㅂ님의 밑에 댓글을 보시니깐 돈을 벌기위한, 어느정도 유명해지기위한 게임에 대한 예기에 대해 쓰신거같은데


그런것을 저는 크게 나쁘게 생각하진않습니다. 당연히 그걸 직업으로 했다면 먹고살돈은 벌긴해야되는거고 사람마다 게임에 대한 생각이 다르니깐요


 다만 유명게임사가 돈벌려고 게임을 망쳐놓는거나 몇몇 중소회사나 일부대기업이 게임을 무작정 따라해서 내는게 안좋아보여서요


특히 앱스토어에 완전배낀 게임을 올려놓고 새로운게임인척 위대한게임인척 하면서 홍보하는게 싫어요


온라인게임도 그런게임 많지만요. 어느정도 따라했어도 있어보이는척 새로운척하지않는 게임은 뭐라하지않고 깔아서 해보고 재밌으면 응원도 하곤합니다



똥똥배

2014.11.03
06:34:50
(*.75.88.206)

일단 물건은 겉모습이 중요하니 그래픽이 중요한 건 사실이죠.

요즘은 게임 메이커도 멀티 플랫폼 지원하니 프로그래머 필요성 낮은 것도 사실이구요.


일단 게임을 잡게 만드는 건 그래픽이겠지만

계속 하게 만드는 데는 기획이 중요하겠죠.


그렇습니다. 프로그램은 그냥 에러 안 나면 최고인 겁니다.

성훈

2014.11.03
06:41:18
(*.112.137.220)

ㄷㄷㄷ

엘판소

2014.12.07
14:16:58
(*.69.227.81)

주제가 재미있어서 참여해 봅니다.


1인 개발은 꼭 해야 하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지양하는 편이 좋다고 생각하고


1인 개발자에게 제일 중요한 능력치는 기획력과, 직접하든 도구를 쓰든 일단 완성력 이라고 보고.


1인 개발자로써 두 능력 중에 택1을 해야 한다면

안정적이고 싶다면 그래픽.

도전적이고 싶다면 프로그래밍 으로 봅니다.

그래픽을 택하면 시스템이 평범해지지만 완성도를 올리기 좋고.

프로그래밍을 택하면 시스템적으로 제품차별화하기 좋아지니까요.

흑곰

2015.01.10
11:58:56
(*.152.194.51)

1인 개발을 지양하는 편이 좋다 생각하시는 이유가 궁금하네요.

1인 개발이 n인개발(n은 2이상)보다 더 완성될 확률이 높아요.

 

나머지 내용에 대해선 찬성합니다.

엘판소

2015.03.23
09:53:37
(*.69.227.81)

이건 조금 개인의 경험에서 나오는 의견이라 썰이 조금 필요 할것 같아요.


저는 아마추어 시절에 사람들이 트러블을 일으키는걸 겪었고

혼자 완제품을 만들 수 있는 상황이였기 때문에 혼자 편하게 자주 개발을 했답니다.

그런데 이건 좋은 선택이 아니었어요.

되돌아 보면 커뮤니케이션과 프로세스가 잘되는 팀이나 사람들을 찾아서 배워야 했던 타이밍이였습니다.


분야가  발전 할수록 프로젝트엔 더 많은 협력이 필요로 하고

협업 능력은 혼자 기를 수 없기 때문에

어릴때 부터, 좋은 프로세스, 조율 잘하는 사람들과, 되도록 많이 작업하는게 바람직 하다고 봅니다.

역으로 엉망인 경우는 피해야 겠죠.


사람의 면모가 어떤지는 순항일땐 잘 모릅니다. 평범한 사람, 능력좋고 훌륭한 사람. 그리고 스스로 조차도요.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지만

개발자에게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술과 플랫폼, 유행은 계속 변하지만

사람이 사람을 대하는 방법은 계속 되니까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대피소) 혼돈과 어둠의 디스코드 노루발 2023-09-05 104
공지 글 작성을 위해서는 회원 가입이 필요합니다. 노루발 2016-02-22 4669
15183 휴웍2 필요한 도트 [1] file 똥똥배 2008-05-28 237687
15182 샤이닝 포스3 드디어 클리어! [8] file 똥똥배 2013-12-02 171915
15181 누군 쉬는데 누군 일하네 ㅋ [4] file 룰루 2018-12-24 100121
15180 건택을 돌리고 있습니다. 포와로 2008-11-16 27255
15179 Arch Enemy가 내한을 온다네요 노루발 2012-04-05 18376
15178 왠지웃긴얼굴은중력에얽매이지않는다. [5] 검룡 2004-05-13 17925
15177 [영상물?]마지막에서야 제목이 나오는 이야기. [7] Kadalin 2007-12-07 16336
15176 14회 똥똥배 대회 마감이 열흘 정도 남았습니다. [6] 똥똥배 2014-02-19 15211
15175 제목바꾸기 일하면서 그냥 바꾸면 됩니다 [1] 마마 2014-01-16 12319
15174 Black eyed peas - Like that [2] file 포와로 2007-08-10 9869
15173 늦은 새해인사 [4] 규라센 2021-01-17 9152
15172 회원 가입 방법(= http 사용 가능법) [2] 똥똥배 2013-04-26 8610
15171 이 글은 제목이 아니다 [5] 나는이름이아니다 2014-04-08 7527
15170 으음, 플스 패드로 하기 좋은게임 없나여. [7] 장펭돌 2007-12-30 6767
15169 철없는아이, zk11 [5] 과학자 2004-05-16 6765
15168 롸잇롸잇 [3] file 뮤턴초밥 2008-10-09 6266
15167 [본격 시비걸기 글] 생각해 봅시다. [49] file 엘판소 2015-10-09 6131
15166 혼돈과 어둠의 보드게임 모임 [1] 노루발 2019-03-20 6054
15165 Everything is alright 가사 의역 [3] 서기 2012-11-26 5902
15164 바하사 찌아찌아 [5] file 똥똥배 2010-06-13 58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