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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 살림을 보다 보다 도저히 못 참겠어서 

어머니의 잘못하신 일을 지적하니,

어머니가 나를 때리려고 한다.

크고 단단한 나무 몽둥이를 들고

맞아야 된다, 맞으면 안된다 우리의 실랑이는 그렇게 이어졌다.

다 큰 자식 때리는 부모가 요즘 세상에 어디있습니까 라고 말하자 어머니,

옆 집 김씨 영감은 자기 집 자식 더 큰 몽둥이로 매일 매일 때리고 앉아있다.

그 집은 밥도 잘 안준다더라!

그나마 밥도 먹고 사람 대접받는 이 집에 태어난 걸 다행으로 알아라.

그러는 것이다.

기가 막혀서 아니, 옆 집은 옆 집이고 우리 집은 우리 집이잖아요.

옆 집에 잘못 있다고 우리 잘못이 없어집니까?

라고 이야기하자 너는 옆 집 자식이냐 내 집 자식이냐?

자꾸 그렇게 옆 집 편을 들거면 그냥 옆 집에 가서 살아라! 그러는 것이다.

도저히 이해가 안 되서 아니, 도대체 무슨 말을 하는 겁니까 어머니!

제가 언제 옆 집 얘기를 하기나 했습니까?

그냥 어머니 집안 살림이 잘못됐으니 고쳐야 된다는 생각 뿐입니다.

그럼 옆 집 영감한테 애비, 애미도 없는 짐승같은 놈이라고 해봐라!

고자, 후레자식, 병신같은 놈 온갖 욕을 해보란 말이다!

예에? 나는 벙찐 표정이었으리라.

우리 집 자식이거든 옆 집 영감 욕을 해야 된다!

그렇지 못하면 우리 집 자식이 아니다!

아니, 어머니! 그게 뭔 해괴망측한 소리입니까? 도저히 이해가 안됩니다!

그러자 몽둥이를 바닥에 꽝꽝 내리 찍으며 네 이놈!

네 입이 네 죄를 낱낱이 증거하는데 지금도 발뺌하느냐!

서둘러 욕도 하지 못하고 네 놈은 우리 집 자식도 아니다!

옆 집 영감한테 사주받아 집안 망신 시키려는 더러운 녀석!

하지만 내 아량을 배풀어서 옆 집에는 보내지 않겠으니 그것만으로도 감사하며 살도록 해라.

자아, 당장 엉덩이를 대고 매를 달게 받아라!

그래서 맞았다. 푸른 멍 자국은 몇 개월 지나도 사라지지 않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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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
등록일 :
2015.06.12
04:50:19 (*.210.210.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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