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롭게 이야기를 적는 공간
도식 같은 정리된 글을 쓰려고 했는데. 발단 집중하시는 글이 있네요.
서로간 자신의 당위성이 이성적이라고 믿잖아요?
지적이 기분 나쁠 수 있더라도 옳다면 인정하면서 읽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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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똥배
2015.10.03 20:33
적으면 인사 담당자가 뭐라고 생각하겠습니까.
그냥 적지 않는 게 좋습니다.
엘판소
2015.10.03 22:57
그렇군요. 우리모두 인사 담당자가
똥똥배 대회를 검색하여 정신적 피해를 받지 않도록 수상경력은 마음속에만 남깁시다.
이 무슨 각박한 세상 서로를 위하는 훈훈한 미담.똥똥배
2015.10.04 09:38
인사 담당자를 걱정하는 게 아니라
제가 인사 담당자라면 '얼마나 쓸 게 없으면 이런 이상한 걸 쓰냐'하고
뽑지 않았을 거라는 거죠.
경력이라고 아무거나 막 적으면 절대 좋지 않으니까.
그 분은 어쨌든 합격했다고 하니
결국은 인사 담당자 마음인 거 같습니다만.
아니면 다른 스펙이 우수했거나.
엘판소
2015.10.04 10:09
...그 의도를 모르는게 아니라.
대회 목적이 '아마추어 제작자들에게 제작의욕을 돋궈주고 게임을 평가하고 발전시키신다'면서
'지금 네가 참가하는 대회는 인사담당자가 이상한걸 쓴다고 탈릭시키는 대회'라고
주최자가 직접 폄하 하는걸 보기까 씁슬해서요
그래서 댓글로 좀 희석 시키고 싶었어요.
그외 별뜻은 없습니다.ㅎㅎ
똥똥배
2015.10.04 13:28
폄하가 아니고 객관적인 사실이죠.
회사 취직에 도움이 된다고 거짓말을 하는 게 오히려 잘못이 아닐까요.
똥똥배 대회는 아마추어들 참여해서 노는 딱 그 정도 수준 대회입니다.
프로 등단문 같은 게 아닙니다.
사실은 정확히 알려줘야죠.
+똥똥배 대회가 추구하는 '순수 창작'에 대한 의욕 지원입니다.
취업하고 싶다 이런 건 알 바 아니에요.
지나치게 고고하고 이상적이라서 동의하는 참가자는 없겠지만
그래도 취지 하나는 이상적으로 가고 싶습니다.
적어도 저는 과거에 경력에 이것저것 넣었다가 면접에서 낭패 본 일이 있어서
괜히 불안요소 될 것은 경력에 적지 않는게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그게 이력서 적는 분들께 유익이 될 거라고 생각했구요.
그래서 그걸 보고 인사담당자가 뭐라고 하겠냐, 라고 말했는데
엘판소님이 제가 인사담당자를 걱정해서 저런 말을 했다고 왜곡을 시전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해명을 하죠.
그리고 '인사담당자가 이상한 걸 적는다고 탈락시키는 대회'.
이건 분명 악의적인 왜곡입니다.
인사 담당자 입장에서 '똥똥배 대회'라는 알 수 없는 대회가 적혀있으니 이상하다? 라고 생각할 거고
그런 늬앙스로 말한 걸, 이상한 걸 적는다고 탈락시키는 대회라고 왜곡했습니다.
그 뒤는 제 입장 표명.
이 대회는 아마추어 대회다.
현실을 무시하고 이상을 추구한다.
그 정도 뜻입니다.
->
A. 악의적인 왜곡
사건의 발단이고 키라고 봐서 여기에 집중해서 씁니다.
아무것도 손대지 않고 그냥 똥똥배님 문장 하나만 통째로 읽어볼께요.
'제가 인사 담당자라면 '얼마나 쓸 게 없으면 이런 이상한 걸 쓰냐'하고 뽑지 않았을 거라는 거죠.'
대회에 악담을 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탓하려는게 아니라
객관적으로 보기위해 이력을 '똥똥배대회'대신 '영상 학원', '편의점 알바', 'ㅇㅇ대학'처럼
다른걸 무작위로 대입해 다시 읽어보세요.
해당 대사가 표기된 시설을 나쁜곳으로 표현하는 여지가 느껴지시나요?
이게 안되면 저는 더 설명을 못드리겠네요. 인지가 안되는 감각을 주체로 설명 할 순 없지 않겠어요?;
정상적으로 문화매체 즐기시는 분이고, 천천히 곱씹으시면 확실히 느끼실거라고 생각하고 계속 합니다.
'이력서에 적는게 도움이 안될수 있다'를 우선으로 절대 못 읽는 다는게 아닙니다.
'대상에 대해 나쁘게 말하고 있다'고 읽을 여지가 있다는 거에요.
제 의견의 정말 핵심인데
그냥 '사람마다 각기 다르게 읽을 여지가있고, 후자에 민감해서 반응한 형태가 저'라는 겁니다.
'똥똥배님이 악의적으로 비난한게 아닌것' 처럼 저도 '악의 적으로 왜곡하는 사람'이 아니에요.
분명히 하는데 예외처리가 잘못된 형태의 글들 많았고. 완벽하지 않았습니다.
완벽 못한걸 탓하는게 아니에요. 원래 글은 완전하는게 더 힘드니까요. 그냥 글의 보편적 특성이라고요.
다만 제가 흥분해서 글쓰고, 실수를 해 당위성이 희석될 여지는 있을지언정
제입장에서 제가 화나는 동기로써 실제로 작동하는 부분이라는 거에요.
그래서 자주 말 하시는 '전혀 문제가 될게 없는데 화낸다'는 비판은
제가 느낀 해석을 완전 무시한 상태가 되는거고 주장하실 때마다 '나에게도 화가 날 이유가 있다'고 말이 길어지는 겁니다.
이쪽의 '악의 적인 왜곡'이 아니라 '그리 읽을 여지가 있는 글 혹은 정황'덕분에요.
제 오해가 100%로 해석되는 뜻이 아니여도 문제가 없어요. 에초에 100%로 해석되는 글은 거의 없으니까.
도저히 그렇게 읽을 수 없는거면 저에게 문제가 있다고 인정을 하겠는데.
그런지 아닌지 직접 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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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 뒤에 엘판소님의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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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정확히 어디가?
다시 말하지만 기준은 화자의 의도와 상관이 없고 청자가 느꼈느냐 입니다.
1. 소소한 대회 기록에 대해
'결국은 인사 담당자 마음인 거 같습니다만.'라고 직접 말씀하시고서
다시 '얼마나 쓸 게 없으면 이런 이상한 걸 쓰냐'가 객관적인 사실이라고 번복하시면 논리 오류 아닙니까.
오류를 떠나 진짜 정확한 답은 '케바케'인거 알고계시면서 저한테 왜 이랬다 저랬다 심술부리세요? 마음아프게.
이 부분은 제가 쓴 글이 논리력이 부족했고 그걸 엘판소님이 지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심술을 부리지 않았습니다.
엘판소님은 제가 심술을 부리고 있다고 정의했습니다.
'마음 아프게'에서 조롱이 느껴집니다.
->
똥똥배님이 조롱으로 오해 하는만큼 이쪽도 오해해서 화날 수 있습니다. 안그래요?
지금까지 이야기 하면서 제가 비꼬거나 조롱을 열심히 하는 사람이였나요? 저는 막말이 싫어하고 저거 조롱 아니랍니다.
단정형 댓글들이 강하게 확신을 어필하면서 달리는데. 둘은 서로 모순.
순간적으로 받아치려 막쓰고 있단 느낌 들수 있지않겠어요?
평균보다 막 던지시잖아요. 처음 경험할때 배려없이 막 받아친 심술로 느끼는게 불가능 합니까?
2. 뜬금포
제 첫 댓글 의견도 규모를 작게 가자는 취지에 동의하고 있고
다른거라면 '본인이 적는걸 막을 수는 없을테니 기대를 좀 낮추시라. 어투의 강도를 권고 정도로 낮췄으면 좋겠다.'정도인데
갑자기 이력서에 쓴사람 책임으로 넘기면서 '뭐라고 생각하겠습니까' 라고 태연하게 적은사람 흉을 보십니까.
'경력을 적다니 정말 이상한 사람이네요. 헤헤,'
제가 뭐 이렇게 대답해주길 바라시는 거면
본인은 아는 분이실 수도 있지만. 제 입장은 당황 스럽죠;
이력서 쓴 사람 책임으로 넘기고 흉을 본다. 전부 억측이죠.
앞에 설명했듯이 그건 이력에 적으면 마이너스 될 거다라는 게 제 생각이니
안 적는 게 좋다고 이야기 해주는 겁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이력서에 적는 건 제가 관여할 바가 아니라는 건 깨달았고,
적어도 된다고 공지했습니다.
대신 증빙 서류 발급 요구는 안 받는다고 선언 합니다.
그리고 엘판소님에게 어떤 맞장구도 원하지 않았습니다.
제 입장을 해명했을 뿐입니다.
->
'적으면 인사 담당자가 뭐라고 생각하겠습니까. 그냥 적지 않는 게 좋습니다.'
합격에 불리한 행동이라 강조하면서 쓴 위 글이
쓸데없이 대회를 경력에 쓴 사람이라고 만들 여지가 정말로 없어요?
3. 스스로 물으러온게 아니면
빠지려고 애두르는 글이 마음에 안들어 댓글이 길어지는 거면, 그냥 제 솔직한 의견은 이렇네요.
스스로 물으러온게 아니면, 책임지지 못할 사람인생에 손대지 마셨으면 좋겠네요.
비슷한 스펙중 특이사항이 있어서 면접에 불릴지
비 게임 분야에서 다양한 도전을 한 사람을 뽑을지
작은 경력이 필요한 아르바이트 일지
그 누가 책임 져줄것도 아닌데
소소한경력 같은 본인 어필이나 인생의 선택은 본인이하게 둬야죠.
본인의 이력서 내용을 강제할 권한이 누구에게 있을 수 있나요. 길게 말할 필요가 더 있어요?
근데 하려고 하시잖아요.
제 댓글 아래로 갈수록 더 강렬하게 동의를 구하니.
안 난감하게 생겼어요?;
이건 제가 반성할 점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확실히 제가 남의 인생 책임 져 줄 건 아니죠.
하지만 경력 적어냈다고 증빙 서류 안 주면 탈락된다고 연락 오는데
이건 자기 인생 책임 져 달라고 하는 것으로 볼 수도 있지 않을까요?
이 상황에 대한 정보가
엘판소님께 없으니 서로 대화가 어긋났다고 봅니다.
->
인정해 주셨으니까 뭐. 이건. 이부분은 유일한 희망이네요.
4. 자기 몪 까지만 해요. 왜 날.
자기 선까지만 낮추면 겸손이지만.
남까지 끌고 들어가서 낮춰 말하면 모욕이 잖아요.
'규모를 작은 대회를 목표'한다 까지만 하세요
'작은 대회지만 출중한 참가자나 수준높은 심사의원 분들도 많이 오셔서 행복한 고민이다' 뭐 이런
사탕 발린 소리까지도 필요 없어요.
본인이 '이상한 대회'로 자꾸 몰아가시면 후원자, 심사의원, 참가자는 뭐가 됩니까.
'순수 창작'에 대한 의욕 지원' 에 아무 이견도 없어요.
17회까지 봉사로 대회를 유지해오셨으니 강조할 필요가 있나.
근데 그게 참여자까지 낮춰도 되는 프리패스는 아니지 않아요?
남들 빼고 저만 쳐도
참가자 본인 앞에서 '얼마나 쓸 게 없으면 이런 이상한 걸 쓰냐'라고 말하면 모욕감 느낄 가능성은 예상이 안되세요?
문명만든 시드마이어라고 해도 '문명을 하다니 이상한 사람들이네ㅉㅉ'하면 플레이어들 중 화내는 사람 안나오겠어요?
좀 넘어가려고 해도, 제 댓글 아래로 갈수록 더 싸잡아서 낮추시 잖아요.
화 안나게 생겼어요?
이건 제가 생각 못 한 부분이죠.
모욕감 느낄 가능성 예상이 안 되었습니다.
화 낼 줄 몰랐습니다.
근데 '이상한 대회'는 엘판소님이 계속 만들어내는 프레임이군요.
저는 심사위원이 이상하게 볼 거다라고 했지,
그게 '이상한 대회'라고 한 건 아니죠.
왜 이런 왜곡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
'제가 인사 담당자라면 '얼마나 쓸 게 없으면 이런 이상한 걸 쓰냐'하고 뽑지 않았을 거라는 거죠.'
문장에서 이상한의 대상의 똥똥배 대회로 읽힐 여지가 정말로 없나요?
5. 순수한 창작의 기준
자본주의에서 돈벌고 사는건 숨쉬는거랑 같은데
취업하거나, 프로등단 하려는 사람은 알바 아니니
순수한 창작이니 아니니 소리를 들어야 합니까.
만들고 싶은거 참고 취업하거나, 회사다는 사람들은
이상을 추구 하지 않으며 창작자 자격이 없다. 뭐 그런 뜻으로 돌려 까는 거에요?
만약에 상업적 발매를 목표로 하는 작품이나, 현업인이 대회에 참가하는게 싫고
작게 운영하고 싶으신거면 에초에 대회공지에 고지를 해주셔야죠.
저도 아마추어 응원 목적에서 얼굴 비추지만
주최자 운영 목적까지 방해 하면서까지 할 생각은 없습니다.
이건 억측의 극치.
피해망상 + 제 발 저리기 정도로 보이네요.
제 의도 확대 해석이 심합니다.
취업에 대해 알 바 아닙니다. 는 말 그대로죠.
앞에 이야기 했듯이 제가 그 사람 인생 책임 져줄 것도 아닌데.
이 대회는 그냥 우리끼리 즐기는 대회다 이걸로 정의하는데,
그게 왜 자본주의에 대한 비판이 됩니까?
흑백논리군요.
자본주의도 옳고, 우리의 순수 창작도 옳고
우리는 순수 창작을 즐긴다.
이렇게 이해는 못 하나요?
->
이건 제가봐도 좀 예민하게 굴었고 이건 철회를 할께요. 미안합니다.
다만 1, 2, 3, 4로 누적되 상대에게 화난 상태에서 보고 읽은게 역활이 컸다는건 감안해 주셨으면 해요.
C. 이해 할수 있으셨나요? ~_~
다행이네요.
음성이 없는 문장이라는게 오해하기 쉽잖아요.
어떤 스탠스를 갖느냐로 해석이 갈린다는걸 체감 하셨나요?
그럼 여기서 연결되는 말 좀 할께요.
'어제까지는 이해해보려고 했는데
대화 결과 엘판소님이 답이 없다고 판단했고 그래서 저도 매도하기로 했습니다.'
성급하게 막 무례하게 구신거라구요.
그럼이제 제가 여기에대해 똥똥배님께 불만을 표하고 사과를 요구하면 이번에도 피해망상입니까?
주최한 대회가 이력서에도 적히기도 하고 재미있는 경험이네요. :)
공신력없는 소소한 동네 꽃꽂이 대회라도
자신의 행적에 의미를 두고 중요하다고 생각해 이력서에 적는다면
주최자가 그걸 통제 하는건 권한밖의 일 같아요.
'마십시오'같은 반발을 주는 강압적인 표현보다
'말아 주셨으면 합니다'같은 권고로도 본래 의도가 전달 됐을 것 같아요.
그리고 똥똥배 대회 밖에 적을게 없는 비참한 상황이라면 그마저 막으면 너무잔인하지 않나;;정치적이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가늘고 길게 가는건 취지에 정말 잘 맞는 방향이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