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내용을 기록하는 곳
글 수 572
도주일기
꿈먹는자메리동방 대부분을 무력으로 제압한 폭군이 있었다.
잘 기억은 안나는데 나는 어쩌다가 왕실에 침입해서 왕이 가진 다른 모든 보물보다 값진 보물을 훔쳤다.
그리고 도주를 시작했다. 주 이동경로는 수로. 다행히 내가 수도를 빠져나온 뒤에야 수도쪽 검문이 강화되어 제일 위기는 넘겼다.
그 후 위기상황이 몇번 있을때마다 지하로든 하수로든 아니면 폭포처럼 수직인 수로든 온갖 장소에 뛰어들며 도주했다.
여기가 이 꿈의 재밌는 부분인데 이렇게 뛰어든 곳에는 꼭 이상한 사람들이 있었다.
예를들어 폭포 아래 숨겨진 방에 있는 반시체같은 남자. 여기서 움직이지만 않으면 불로장수라나.
뭐 이런 인간들과 만나 하루씩 숨으면서 이야기도 나누고 결국 동유럽으로 탈출 성공해 제대로 엿먹여주는 엔딩이다.
그리고 처음 이 도둑질을 계획한 이유가 있었는데 까먹었다. 분명 여동생의 복수쯤 되는 중요한 이유였는데..
내 얘기구나... ㅠㅠ 저를 너무 나쁘게 생각하진 말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