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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롭게 이야기를 적는 공간

내가 만든 게임을 특정 소수가 평가하는 구조에 대해 이야기를 해봅시다.


게임을 판단하는 기준은 가지가지입니다. 


암튼 게임판단 기준이 얼마나 독특한지, 얼마나 새로운지의 창의성 항목이 될 수도 있고

현재 똥똥배님과 엘판소님의 대결에서의 기준처럼 시장(수익)성일 수도 있죠.


각자 느끼는 게임의 재미가 다 다르듯이 이렇듯 게임을 평가하고 순위를 정한다는 것은 참 애매모호한 일입니다.

제작자 입장에서 "내가 만든 게임이지만 재미가 없네...이건 뭐 습작이니깐." 이런 게임이 아니라면

자기가 만든 것은 재밌기 때문에 만들었겠죠. 비록 유저의 반응이 그저그렇더라도 만드는 과정이 재밌었다면 뭐 재밌는 게임인 것이죠. (자기가 보기에..)


이렇게 만든 내 게임을 순위를 매기거나 어떤 대회에 출품하겠다는 이야기는

사실 목적이 있겠죠. 따라서 감수해야할 것이 있습니다.


뭐 정부과제를 따기 위해서 게임을 출품하는 경우가 있을 테고

퍼블리셔를 만나기 위해 게임을 평가받는 경우가 있을 테고

똥똥배 대회처럼 재미삼아 아니면 뭔가 배우기 위해 아니면 자극받기 위해 참가하는 경우가 있을 것입니다.

이밖에도 참가이유는 다양하겠죠


이 경우 한가지는 감수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심사위원인들은 타인이기에 내가 만든 게임을 저평가 하거나 물어뜯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자존심을 그렇게 상할 필요는 없습니다. 당연한 겁니다. 

나와 타인의 생각은 다를테니까요.

그 다른 의견에 배울게 있다면 배우면 되는 것이고 생각하기에 헛소리라 생각하면 무시하면 그만입니다.


전 심사위원이나 참가자나 적어도 게임장르 안에서는 동급이라고 봅니다.

심사위원자리에 있다고 해서 절대 다 우위에 있는 사람들은 아닙니다.

따라서 서로 존중할 필요가 있지만 사람의 성향이 다르듯이 그 존중의 표현방식은 다를 수 있어서

의도하지 않은 바 상대방의 자존심을 다치게할 수는 있죠.


또한 각자의 분노 한계치가 다 다르기 때문에 싸움이 일어날 수도 있는 것이구요.


암튼 이왕 일어난 싸움.. 구경 잘하겠습니다.


다만 사람 밑에 사람없고 사람위에 사람 없습니다.

어떤 일이던 내가 누구보다 우위에 있다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한 언젠간 큰 코다칠 일이 생깁니다.

따라서 서로 초심으로 돌아가 진검승부를 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고


이왕 시작된 거 서로입장을 살짝 생각해서 조금은 이해해주고

서로 도움이 되는 경쟁이 되면 좋지 않을까 하네요 ㅎ


 






조회 수 :
315
등록일 :
2015.10.10
01:24:57 (*.128.95.163)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s://hondoom.com/zbxe/index.php?mid=free&document_srl=803747

시크릿보이

2015.10.11
22:27:29
(*.128.188.121)

이해가 잘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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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그냥 필요없는거 다 짜르고 바로 올립니다. 한 5분 걸릴거임.  
797 뭐 이제 익숙해졌겠지만. [1] 엘판소 274   2015-10-09 2015-10-11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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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로그인해야 되는구나. 아무튼...네. 상황이 하도 재밌어서 대충 그려 봤습니다. 혼둠이 시끌벅적하니 좋네요. 흥미진진한 전개를 기대하겠습니다. 참, 아무래도 상관없는 일이지만 자캐 바꿨습니다. 저걸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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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 대결을 할 만큼 분노한걸로 보이지만 활동이 없는 혼둠의 사정을 안타깝게 생각하여 활성화를 위해 국지도발을 걸어 구경꾼을 모우는 사실 마음여린 츤츤 같네요 은근히 떠난다거 해놓고 돌아오고 대결 기획까지 하는걸 보면 애정이던 애증이던 많나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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봤을때는 이미 싸움이 소강상태에 접어들고 바람직한 방면으로 접어들어서 특별히 할 말은 없습니다. 구경꾼 입장에서 흥미로운 게임이 나온다면 그것만으로도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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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 진위를 알수는없지만! 허튼말이 아닐 가능성이 높기에! 배당 조정 불가피! 똥똥배승 1.5배 엘판소승 3.05배 흥미진진합니다!  아아 못기다리겠엉♡  
786 어찌되던 좋은 점은 [2] file 노루발 293   2015-10-10 2015-10-11 22:25
 
785 엇 정말이잖아? [2] 지나가던명인A 339   2015-10-10 2015-10-11 22:25
얼마만인가 이런 뻘글  
784 주인장님과 엘님 싸움건을 멋대로 판결해봅니다 [6] 구경꾼 330   2015-10-11 2015-10-11 22:24
먼저 사건 발단을 정리하자면... 1. 한 대회 참가자가 똥똥배 대회 입상 경력을 이력서에 넣어 제출하였다. 2. 이력서를 받아본 인물이 주인장에게 똥똥배 대회에 문의를 하게 되었고 똥똥배는 경력에 넣지 말라는 공지를 내리게 되었다. 3. 그러자 어떤 사람...  
783 굉장히 흥미로운 이야기를 듣고 왔읍니다 [4] 검룡 296   2015-10-11 2015-10-11 22:31
공부를 좀 더했ㅎ으면 그래픽지원을 하는건데 제가 게을러서 아쉽네여 이만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