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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내용을 기록하는 곳

도시를 헤맨다. 비슷한 느낌의 도시를 자꾸 헤맨다.

중국인지, 한국인지 구분을 못한다. 높게 솟은 빌딩들,

제법 나이가 들어보이는 건물들이 들어선 그 도시.

익숙하고 친근한, 회색 빛깔의 도시였다.

버스를 타고 도착한 그곳에서 어느새 여행을 온 친구들과 호텔을 잡은 상태고

점심을 먹을 때 옷을 잃어버린 나는 추운 모습으로 이곳 저곳을 돌아다닌다.

친구들과 함께 구역을 나눠서 내 옷을 찾기로 한다.

잃어버린 물건이 늘 그렇듯 사소한 장소에 놓여져 있었다.

아마 커피집 구석 의자나 탁자에 있던 것으로 기억한다.

호텔로 돌아오자 호텔을 바꿀 예정인지 아이들은 짐을 빼기 시작한다.

꿈 속에서 항상 보았던 그 호텔. 정확히 말하면 호텔의 로비만 동일하고

나머지는 매번 달랐다. 새로 우리 방에 들어올 중국인 여자들이

수다를 떨며 이를 닦고 여장을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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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144
등록일 :
2015.11.11
16:03:14 (*.210.210.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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