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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내용을 기록하는 곳

학창시절로 돌아갔다.

학교의 건물 구조는 중학교인데

고등학교, 대학교 시절 건물들이 조금씩 섞여있는 공간이었다.

여러 친구들과 함께 걷게 됐는데

(어디를 걸었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잘 알고 지내던 한 친구가 나를 무시하고 지나가는 것이다.

말을 걸어보려고 녀석을 건드리니 녀석은

노골적으로 나를 향해 혐오하는 눈빛을 드러냈다.

당황해 하며 왜 그러냐고 물었는데

물었던 즉시 내가 녀석에게 했던 몹쓸짓을 기억하게 됐다.

어떤 몹쓸짓인지 기억은 안나지만 대략 그런 감이 왔다.

녀석은 당황해하는 나를 보며 한심하다는 듯 미간을 찌푸리고 저 앞으로 가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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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130
등록일 :
2015.11.16
23:09:53 (*.223.204.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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