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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이 있다. 정략으로 맺어진 사이다.
여자는 남자를 사랑했지만 남자는 여자를 싫어했다.
괴로워하던 남자는 어느 날 얼굴과 모습을 바꾸고 멀리 도망쳤다.
남자가 도망친 나라에서 남자는 아리따운 여성을 만났다.
자신이 상상해 오던 이상적인 여성상에 남자는 반했고, 결국 둘은 결혼까지 가게 되었다.
결혼식 후 여성은 자신의 예전 모습이라면서 허물을 보여 주었다.
그 허물은 남자가 버리고 도망친 여자의 허물이었다.
글쎄. 여자가 왜 그랬을까? 남자를 정말로 사랑해서? 아니면 복수심으로?
이것은 풀어내는 사람의 능력에 달린 일이다.
두 사람이 뒤에 어떻게 되는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