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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동일본 가는 꿈
로리콘미래의 동일본은 엄청나게 큰 동네였다. 음.. LA 중심 번화가보다 더 큼.
분위기는 지브리 스튜디오 작품 비슷하게 구석구석 숨겨진 샛길과 건물이 많은 동네였다.
적당히 놀다가 서양인한테 영어로 어디서 잘 수 있냐고 물으니까 서양인이 직접 안내해주겠다고 데리고 가는데 거긴 거의 처음 기차에서 내렸던 한국인 거리였다.
4층에 있던 초밥집은 맛있었다. 거기 지하에 있던 여관(??) 숙박비는 쪽방 2만 5천원 큰방 10만원. 이게 하루값이란다. 쪽방을 잡으려니까 대놓고 안좋아함.
뭔가 세금붙여서 하루 3만원이고 꼭 4일씩 잡아야된다길래 그냥 돈 찾아온다하고 나왔다. 한곳에 오래 묶이고 싶지 않은 마음이 컸다.
밖에 보니 커다란 한국인 교회에 ATM 기계가 있어서 돈 좀 찾을까 해서 갔다가 "혹시 여기면 공짜로 재워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다 문득 아차, 시험공부해야되지.. 하는 생각이 들어 다시 한국으로 오려했더니 시간은 밤 10시 34분. 근데 밝은 아직도 초저녁같기만 했다. 비유가 아니라 한국의 3시정도 같았음. 역시 미래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