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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상대는~ 우서~!!"

"내가 누구냐고? 알 필요 없다!"

"우린 부자가 될 거야!"


하스스톤의 새로운 확장팩, 탐험가 연맹은 OP 덱인 '파마 기사'의 독주를 멈추지 못했고

오히려 게임을 마구 뒤집어버리는 카드들을 내놓기 시작했다.

이런 하스스톤의 변화에 염증을 느낀 나는, 그동안 모은 카드들을 가루로 만들어 버리고

남은 가루들로 '일리단 스톰레이지', '볼바르 폴드라곤', '밀하우스 마나스톰', '전승지기 초'를 황금 카드로 만들었다.

사실상, 하스스톤을 접고 두 번 다시는 하지 않겠다는 선언이었다.


그렇게, 게임과는 꽤나 먼 삶을 살고 있었던 나에게 친구 녀석이 '트리 오브 세이비어'라는 게임을 소개시켜 주었다.

"이거 새로 나온 건데, 할 만 해. 요즘 하고 있는 거야."

"난 MMORPG 싫어해. 남들 다 한다던 메이플도 던파도 안 해봤어."

"그럼 하지 말던가."

"...얼마나 구린 게임인지 밑바닥까지 구석 구석 핥아 맛보아주마."


그렇게 트오세를 다운로드 받고, 캐릭터를 만들게 되었다.

트오세의 시작 직업으로는 '소드맨', '아쳐', '위자드', '클레릭'이 있는데

4개의 직업군이지만 점차 직업의 종류가 늘어나 가지를 쳐 가서, 다양한 조합이 가능하다고 한다.

나는 성박휘를 좋아하기에 여신의 은총으로 마족의 해골을 분쇄시키는 '징벌 성기사' 컨셉을 잡기로 하였고

따라서 '클레릭'을 고르게 되었다.


게임은 순조로워 금새 15레벨을 찍고, 2차 전직을 하게 되었다.

'클레릭'으로 한번 더 전직하여 조금 더 강력한 클레릭의 스킬을 쓸 수도 있었고

강력한 번개 공격을 하는 '크리비'와 버프로 아군을 보조하는 '프리스트'로 전직하는 선택지도 있었다.

프리스트는 마음에 들지 않았기에, '크리비'와 '클레릭 2서클' 사이에서 갈등하다 결국 클레릭 2서클로 결정.


클레릭으로 사냥을 하다 느낀 것은, 주요 스킬은 '힐'과 '큐어'의 쿨타임이 상당히 길어서 평타만 주구장창 치게 된다는 것이었다.

"이왕 이렇게 된 거, 힘-민첩에 투자해서, 평타로 사냥하는 캐릭터를 키워보자."

그렇게 나는 앞으로의 육성 방향을 정하게 되었다. 캐-삭.

분류 :
기타
조회 수 :
360
등록일 :
2016.01.31
05:34:47 (*.47.11.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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