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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창작물을 자유롭게 올리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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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부랄리우스 (플레이어: 장펭돌), 인간 전사. 이하 ‘'

모리스 (플레이어: 노루발), 인간 도적. 이하 ‘'

박춘배 (플레이어: 쿠로쇼우), 드워프 사제. 이번 세션 참여 안함.


<NPC>

노인 (촌장): 프로즌크롭의 촌장.

똥똥배우스: 시아게르타의 기사. 부랄리우스의 숙적.


----


몸을 씻고 휴식을 취하다가 다시 여관 1층으로 내려가자, 관록 있어 보이는 노인과 마을 유지들로 보이는 사람들이 늘어서있다. 촌장으로 보이는 노인이 부랄리우스와 모리스를 격하게 환영한다.


노인: 오오! 자네들이로군!

: 그렇소. 우리가 잡아다 줬으니, 이제 얼른 보상을 해주시오.

노인: 어어, 근데 …… 그 ……. 돈이 말일세. 아니, 바로 돈 얘기부터 하는 건 좀 그렇지 않은가.

: 아니 여행자한테 돈이 얼마나 중요한 건데.

: (어색해진 분위기를 수습하기 위해 억지로 웃으며)  하하하하. 어르신과 마을 사람들이 이 나쁜 멧돼지에게 얼마나 고초가 많으셨겠습니까… 하하하하.

노인: 아아, 그렇네. 이 저팔계라는 돼지 놈이 한 번에 훔쳐 먹는 작물의 양이 거의 밭 하나에서 나오는 양에 육박했었지. 얼마 전에는 옆집 아이도 물려 가서 죽었고. 우리가 이 놈을 잡으려고 고용한 포수도 한 명 아직 안 돌아 왔는데, 그는 보지 못했는가?

: ‘음… 이걸 어쩌지? 괜히 말해봤자 곤란해질 수도 있겠는데.’

: ‘말을 아낍시다.’

노인: 못 찾았나보군 … 안타깝게 됐네.

: 포수라는 사람은 못 봤지만, 어찌 되었든 이 돼지를 저희가 잡아오지 않았습니까. 더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하하.

노인: 아 그래. 정말 고맙네. 자네들이 고맙게도 이렇게 이 놈의 목을 가져 왔으니, 이건 마을 광장에 효수해서, 자네들의 도움으로 이 돼지를 처치했음을 마을 전체에 알리겠네. 혹시 자네들 이름 좀 알 수 있을까?

: 떠도는 나그네에게 이름 같은 건 없소.

: ‘오오, 멋있어.’

: 그저 이 마을을 괴롭히는 돼지를 잡은 것에 만족하고 있으니, 어서 돈이나 주시오.


촌장은 부랄리우스가 약간 이상한 사람이라는 것을 감지한다. 그래서 더 쓸데없는 소리를 해서 자극하지 않기로 한다. 지혜로운 노인이었다.


노인: 알겠네. 그럼 돈을 내어주도록 하지. 근데 우리가 현상금으로 100닢을 제시하긴 했는데, 얼마 전 흉작 때문에 공금이 좀 빠져버려서 … 먼저 50닢을 주고, 내일 시아게르타 순찰대원들 편으로 나머지 현상금 50닢을 가져올텐데, 그 때 마저 드리면 안될까?

: 음 … 노인장. 혹시 이 마을에 말은 없습니까?

노인: 말? 그야 뭐 말이야 몇 필 있기야 하다만은…

: 저희가 급히 여행길을 떠나야 해서 말입니다. 현금은 50닢만 받고, 타고 갈 말 두 필을 내어주시면 그걸로 정산이 끝난 것으로 했으면 합니다만.

노인: 말이라… 나머지 50닢으로는 말 두 필 가격으로는 좀 …

: 아니, 우리가 이 마을의 몇십 년 동안의 골칫거리인 돼지를 잡아다 줬는데 …

노인: 몇십 년은 아닌데 ….

: 어쨌든! 그런 엄청난 골칫거리를 해결해줬는데. 그냥 은혜 갚는 셈치고 말 가격을 좀 깎아주시오. (위험돌파, 매력 굴림 대성공)


**GM주1) 지금껏 PC들이 위험돌파를 민첩으로만 해서 왜 갑자기 매력으로 위험돌파를 한다는 것인지 의아할 수 있겠지만, 원래 위험돌파는 굉장히 폭넓게 해석되며, 단순히 눈에 보이는 위험만을 돌파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가시적이건 비가시적이건, 위험들은 힘으로 돌파할 수도, 체력으로 버틸 수도, 여기처럼 카리스마로 넘어갈 수도 있습니다. 사실상 던전월드에서 거의 제일 많이 쓰이는 액션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GM주2) 룰북의 ‘기본 액션’ 부분을 훑어본 사람이라면 여기서 ‘왜 협상이 아니지?’ 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협상은 상대에게 이익이 되는 무언가를 조건으로 제시하고 (ex. 뭔가를 더 해결해주겠다, 네 목숨을 살려주겠다 등) 상대로부터 원하는 것을 얻어내려고 할 때 쓰이는 액션입니다. 여기서 부랄리우스가 뭔가를 조건으로 내밀면서 (하다못해 협박이라도 하면서) 말 두 필을 내놓으라고 했다면 그건 협상이었겠죠. 하지만 그러지 않았고, 게다가 지나쳐 가는 마을이기 때문에 굳이 협상을 유도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위험돌파로 처리하는게 마스터로서 더 속편하니까요.


촌장은 잠시 고민하다가, 고개를 끄덕인다.


노인: 알겠네. 마을에 큰 일을 해줬으니. 어찌 재물로만 갚겠는가. 썩 훌륭한 말들은 아니지만, 말 두 필을 내어주도록 하지.

: 아아, 감사합니다, 노인장.

노인: 아닐세. 이 망할 돼지가 죽은 걸 보니 이제 편히 눈을 감아도 되겠어. 허허허.

: 하하, 진짜로 감으시면 안 됩니다. 오래오래 사셔야죠.

: 원한다면 내가 도와줄 수도 있어.

노인: ….. ‘미친 놈.’


어쨌든 그걸로 거래는 성립되었다. 노인과 마을 유지들은 돈 50닢을 부랄리우스에게 대표로 넘겨주고, 마부를 시켜 말 두 필을 가져오라고 하겠다며 자리를 떠났다. 주변의 마을 청년들은 들어와 저팔계의 목을 질질 끌어 유지들의 뒤를 따라 여관을 떠났다. 곧 마부로 보이는 자가 여관 문을 열고 일행을 나와보라고 부른다. 마부는 검은 말과 갈색 말을 한 마리 씩 데려와 일행에게 내어주었다.


: 마을에서 좀 느긋하게 있다가 출발하는 것도 좋겠지만, 내일 시아게르타 순찰대가 온다는게 아무래도 신경 쓰여. 그놈들 눈에 띄면 우리가 분명 곤란해질테니, 바로 출발하는게 어떨까.

: …... 하지만 너무 지쳤는 걸요. 밤도 깊었고. 내일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가시는 게 좋을 것 같은데요.

: 그럼 새벽에 출발하는 것으로 하지. 아무튼 난 블랙.

: 네?

: 검은 말은 내가 찜했다 이거야.

: …… 네, 뭐, 그러시죠.


부랄리우스는 검은 말의 고삐를 붙잡았다. 동물 이름은 지어놓으면 정든다면서, 말 이름을 짓는 것을 거부한다. 모리스는 갈색 말에게 ‘춘배'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다. (이 때 모리스의 플레이어 노루발은 자기 아이디어에 혼자 빵터져 호흡 곤란을 겪었다고 한다.)


일행은 마구간에 말을 묶어놓고, 여관주인과 숙박비로 실갱이를 벌이다가 (위험돌파, 매력 굴림 실패), 침묵의 미덕을 강하게 지키는 여관주인에게 알 수 없는 공포를 느껴 제 값을 (6닢) 주고 여관 방으로 들어온다. 부랄리우스는 모리스에게 30닢을 건네준다.


: 오오, 사장님. 역시 통이 크십니다.


그리고는 일행은 잠에 든다. 이윽고 새벽이 찾아왔다.


------


: 꼬끼오오오오오오오옭!

: 아니 무슨 닭이 저따구로 울어.

: 꼬끼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ㄹ로올오오오옭!

: 미친 닭인가.

: 어쨌든 얼른 출발하시죠.


일행은 짐을 챙기고 말에 오른다. 그리고 시아게르타를 향해 달리기 시작한다. 시아게르타로 가는 길은 도처에 순찰대가 돌고 있어, 이것은 험난한 여정 액션을 해야하는 것으로 간주한다. 박춘배가 빠졌기 때문에, 일행은 척후, 보급, 길찾기 세 가지 역할 중 하나를 포기해야만 한다. (무조건 실패) 일행은 어차피 뭔가를 만나면 싸워서 이기면 된다는 안일한 생각을 하고, 척후를 포기한다.


: (험난한 여정(길찾기), 지혜 굴림 실패) 앗 …...

: (험난한 여정(보급), 지혜 굴림 실패) 아아 ……


부랄리우스는 돼지와 싸우다 부딪힌 머리의 충격이 뇌에 영향을 끼쳐서 길을 헷갈렸다. 반 나절이면 갈 거리를 한 나절을 꼬박 걸려 도착하게 되었다. 설상 가상으로 모리스는 밥을 평소보다 많이 먹었다. 일행은 더 많은 식량을 소모하게 되었다. 그렇게 노변에서 정신없이 식사하던 일행. 척후에도 실패하여, 저 멀리서 다가오는 행렬을 미처 확인하지 못한다.


: 음? 누구지? (상황 파악, 지혜 굴림 성공)


잘 무장한 병사 4명과 기사로 보이는 사람 한 명이었다.


: ‘기사라니…  이거 어쩌지? 아부라도 떨어야 하나?’


그렇게 일행 앞에 도달한 기사와 병사들. 가까이에서 보니, 부랄리우스는 그 기사의 얼굴을 알아본다. 그는 똥똥배우스였다. 똥똥배우스도 부랄리우스의 얼굴을 알아보고는, 부랄리우스와 적당히 거리를 두고 멈춘 채, 병사들에게 공격 태세를 명령하고 말한다.


똥똥배우스 (이하 똥): 아니, 이게 누구신가. 부랄리우스 아냐? 어디서 객사라도 한 줄 알았더니, 거렁뱅이가 되셨나?

: (대꾸도 안하고 일단 담백하게 돌진)

: (당황) 으앗! 뭐야, 이 미친 놈! 막아라, 병사들!


병사들은 창을 꼬나쥐고 부랄리우스를 막는다. 겨우 이성을 차린 부랄리우스는 병사들의 창에 맞지 않을만한 거리에 멈춰서서 똥똥배우스에게 외친다.


: 똥똥배우스! 이 더러운 배신자 자식! 비겁하게 숨지 말고 나와서 한 판 붙자!

: …… 미쳤나? 내가 왜? 병사들! 저 놈을 붙잡아라! 공작님께 데려가서 치욕을 준 뒤 광장에 효수하겠다!


병사들은 함성을 지르며 돌진한다.


: (가장 가까운 병사의 아구지를 날린다.) (근접전, 근력 굴림 성공)

: (패닉에 빠져 나무 위에 올라가 숨는다.) (위험돌파, 민첩 굴림 성공)

: ‘아니, 저 쓸모 없는 놈이!’

: ‘이런 건 계약 사항에 없었다구요!’


부랄리우스의 주먹을 맞은 병사는 투구째로 우그러진다. 다른 병사들은 창으로 부랄리우스를 찌른다. (피해 6) 자기 동료가 머리가 찌그러져 죽은 걸 보고 겁에 질려 한두 걸음 물러난다.


: (적들의 무장을 살피고 자신에게 가장 위협이 될만한 사람을 찾는다.) (상황파악, 지혜 굴림 성공)


장거리에서 모리스를 공격할만한 적은 없어보인다.


: (똥똥배우스의 약점을 살핀다.)


똥똥배우스의 갑옷에 작은 틈이 있다. 이를 맞추려면 대단히 어려운 일이다.


: ‘반격당할 일도 없고. 밑져야 본전이겠지.’ (똥똥배우스의 약점을 향해 쏜다.) (사격에 -3 부여. 수정치 합 (-1), 민첩 굴림 실패.)


모리스는 나뭇가지에 매달려서 활을 쏘려고 자세를 비틀다가 그만 추락하고 만다. 땅에 부딪혀 타박상을 입는다. (1d4, 4피해)


: 아악! 왜 이렇게 아파!


돌에라도 부딪힌 모양이다. 똥똥배우스는 모리스가 나뭇잎을 떨어트리며 바닥에 떨어진 것을 발견한다.


: 나무 위에 숨어있는 놈이 있었군! 너희는 부랄리우스를 상대해라! 저 놈은 내가 잡겠다!


: (병사들이 주춤하는 틈을 타서 다른 한 병사를 노려 공격한다.) (근접전, 근력 굴림 성공)


병사 하나의 공격은 어설프게 빗나가고, 그 틈을 타 부랄리우스는 그 병사의 아구지를 갈기지만, 죽이는데에는 실패한다. 대신 병사의 턱이 요란하게 돌아가고, 그 병사는 뒤로 물러나며 턱을 부여잡는다. (‘아악!’)


한 편, 모리스는 …...


: (기사에게 쫓기게 되자 혼비백산해서 도망친다.) (위험돌파, 민첩 굴림 성공)


모리스는 똥똥배우스로부터 도망치는데는 성공하지만, 따돌리지는 못한다. 모리스는 숲속으로 도망치고, 똥똥배우스는 모리스를 쫓아간다.


: (턱을 부여잡고 있는 병사의 고환을 공격한다.)


병사는 저항할 수 없었고, 하반신에서 피를 쏟으며 죽었다. 나머지 살아있는 병사들은 그 모습을 보고 “으아!” “미친 괴물 새끼!” 하면서 도망친다.


: (병사들의 뒤를 따라잡는다.) (위험돌파, 민첩 굴림 성공)


병사 한 명의 목을 잡아 돌려버리는 부랄리우스. 하지만 다른 한 명의 병사는 부랄리우스의 손아귀를 벗어나, 말을 타고 시아게르타 쪽으로 도망쳐 버린다.


: 젠장! 놓쳤군!

: (똥똥배우스로부터 도망치면서) 으아아아아! 사장님! 살려줘요!


부랄리우스도 똥똥배우스를 붙잡기 위해, 소리가 들려오는 방향으로 달린다.


: (바닥에 미끄러지듯 몸을 날려 낙엽 더미에 몸을 숨긴다.) (위험돌파, 민첩 굴림 실패)


모리스는 바닥에 정말로 미끄러져 자빠져버린다. 똥똥배우스는 모리스를 군화로 짓밟는다. 그리고는 칼을 뽑는다. 그 때 똥똥배우스와 모리스를 따라잡는 부랄리우스.


: 이 쥐새끼 같은 놈! 감히 허일리우스 공작님께 반기를 드는 놈을 돕다니. 네놈도 체포하겠다.


똥똥배우스는 모리스의 목에 칼을 들이민다.


: 으으으으, 잠깐만요, 나으리! 시키는대로 다 할테니까 제발 목숨만 살려주십시오! 자비를! (위험돌파, 매력 대성공)


모리스의 본때있는 눈물쇼에 알 수 없는 호소력이 작용했는지, 똥똥배우스는 당황하여 칼을 조금 잡아 당기며 주춤했다. 그 틈을 타 부랄리우스는 그들에게 접근할 수 있었다. 부랄리우스의 접근을 눈치 챈 똥똥배우스는 모리스를 놔주고, 거리를 벌렸다.



: 자, 이제 붙을 마음이 생겼나?

: 내 병사들은 다 어떻게 되었냐?

: 저승에 가면 만날 수 있을 거다. (똥똥배우스의 부랄을 공격한다) (근접전, 근력 굴림 성공)


부랄리우스와 똥똥배우스는 서로 공격을 주고 받지만, 똥똥배우스의 갑옷은 생각보다 두꺼웠다. 똥똥배우스는 피해를 입지 않았고, 부랄리우스는 똥똥배우스의 칼을 스치듯 맞았다. (피해 1)


: 이런 정신 나간 놈. 예전에도 제정신은 아니었지만, 더 미친 놈이 되었구나.

: 제정신이 아니고 뭐고 배신자보다는 낫지.

: 닥쳐라! 그 낡아빠진 경비대도, 고집만 센 케르세우스도, 멍청한 시아게르타 남작도, 우리 영지의 진정한 가치를 알지 못했어! 허일리우스 공작님께 충성한 것은 그 때문이다. 너희야말로 시대의 배신자다!


부랄리우스와 똥똥배우스가 말 싸움을 하는 사이 모리스는 기회를 얻는다.


: (땅에 엎드린 상태에서, 포복으로 똥똥배우스의 뒤쪽으로 몰래 접근한다) (위험돌파, 민첩 대성공)


모리스는 똥똥배우스의 뒤쪽으로, 눈치채이지 않고 안전하게 돌아 가는데 성공한다.


: (똥똥배우스의 발목을 잡고, 있는 힘껏 뒤로 잡아 당긴다.) (위험돌파, 근력 실패) 이얍!


있는 힘껏 똥똥배우스를 잡아당겼지만, 똥똥배우스는 미동도 하지 않는다. 모리스는 민망해졌다.


: … 이건 또 뭐야! (모리스를 발로 걷어찬다)

: 끼에엑! (피해 2)

:( 그 틈을 타 똥똥배우스의 아구지를 날린다.) (적 피해 5)

: 어억! (저 멀리 날아가 쓰러진다.) 으 … 망할 녀석들. 오늘은 이렇게 물러나지만, 다음에는 공작님께 보고하고 대규모 병력을 끌고와서 너희를 확실하게 족쳐주겠다. (품에서 두루마리를 하나 꺼내어 반으로 확 찢는다. 빛이 번쩍하고, 똥똥배우스는 사라진다.)


똥똥배우스가 사라지는 것을 목격하고, 다시 길 쪽으로 나온 일행. 일단 병사들의 시체를 뒤져 돈을 몇 닢 챙긴다.


밥을 먹으며, 부랄리우스와 모리스는 시아게르타로 들어가는 일이 더 힘들어질 것을 직감한다. 머리를 싸매고 작전을 짜는 일행. 상단들이 시아게르타에 종종 출입한다는 사실을 떠올리고는, 일단 시아게르타로 가는 큰 길 가에서 노숙하며 자신들을 도와줄 상단을 찾아보기로 한다.


<<세션 종료>>


부랄리우스는 모리스가 겁 많고 도망치는 것 같으면서도, 은근히 도움이 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부랄리우스는 ‘모리스는 허일리우스의 첩자일지도 모른다'라는 생각을 버리고, ‘모리스는 도움되는 전투원이다’라고 생각하게 된다.

모리스는 이제 부랄리우스에게 빚을 갚았다고 생각한다. 고생을 많이 했으므로.


부랄리우스, 레벨업! 레벨 2가 되었다.

모리스, 레벨업! 레벨 2가 되었다.

박춘배는 땅에 묻힌 채 자고 있다.


분류 :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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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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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루발

2019.01.15
18:58:11
(*.221.164.156)
아구지 매니아 부랄리우스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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