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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전월드는 아포칼립스월드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판타지 액션 활극 RPG입니다.

원작인 아포칼립스월드가 그렇듯이, 던전월드는 룰이 그다지 빡빡하지 않습니다.

무슨 짓을 (당)했을 때 어쩌구저쩌구 룰에 의거해 구구절절한 일이 일어나고 삐리리한 효과가 나는지 자세하게 적혀있는 다른 RPG들과 달리,

던전월드의 룰은 굉장히 추상적이고, 디테일은 참여한 사람들의 창의력에 맡기는 부분이 많은 편입니다.


이런 특징 때문에 던전월드는 TRPG를 처음 접하는 사람이 플레이하기에는 안성맞춤인 룰입니다.

복잡한 룰을 외우고 이해해야할 부분이 거의 없기 때문이죠. 플레이어는 그냥 내키는대로 하면 됩니다.

반면에 마스터가 해야할 일은 많은 편입니다. 룰에 디테일이 많이 생략되어 있으므로, 그때 그때 임기응변을 발휘하여 상황을 묘사하고

방금 굴린 주사위 결과로 인해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생생하게 말해주어야 합니다. 

게다가 던전월드는 몇몇 부분을 제외하고는 어떤 "게임적인" 요소가 적기 때문에, 이런 묘사는 플레이의 재미를 위해 필수적입니다.


아무튼 저도 노련한 마스터라고는 절대 말할 수 없지만, 이번에 "시아게르타의 광산" 플레이를 하면서 느꼈던,

던전월드 마스터링의 실제적인 어려움들을 가지고 어떻게 하면 던전월드 마스터링을 수월하게 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글을 좀 써보고자 합니다. 리플레이와 병행해서 그때 그때 쓸테니, 관심 있는 분들은 한 번 봐주셨으면 합니다.


분류 :
기타
조회 수 :
155
등록일 :
2019.01.19
23:50:01 (*.141.40.101)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s://hondoom.com/zbxe/index.php?mid=create&document_srl=815495

노루발

2019.01.20
00:53:29
(*.149.251.217)
리플레이에 마스터링 가이드까지 고생이 많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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