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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내용을 기록하는 곳
고등학교 국어시간. 수업을 마치고 남는 자투리 시간에
국어 선생이 노래를 틀어주면 노래 이름을 맞추는 걸 했다.
맞춘 사람한테는 식권을 줬다.
나는 노래 이름은 알았는데 우물쭈물하다가 말을 못했고
다른 애들은 관심 없다는 듯이 핸드폰만 보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