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다른 사람의 작품을 보고 느낀 점을 적거나 자신의 게임을 소개하는 공간

기획 :
그래픽 :
사운드 :
완성도 :
재미 :

빅토르 초이가 나오는 영화라고 해서 봤다.

음악하는 영화인데, 빅토르와 마크의 아내 나탈리아는

눈이 맞아 불장난을 친다.

마크는 쿨하게 'ㅇㅇ 둘이 놀아도 됨' 이렇게 말했지만

어쨌든 마크가 허락하지 않았어도 둘은 불장난을 쳤을 것이다.

비 맞으면서 청승맞게 친구네 집에서 있다가

결국 어머니 집으로 들어간다고 징징거리는 마크가 불쌍했다.


개인적으로 나는 저 둘이 쓰레기라고 생각했지만

어차피 영화고 픽션이니 주인공들의 도덕 관념은 알 바 아니고

경직된 당시 소련의 사회를 잘 그려낸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락 연주를 하는데도 절제되고 어쿠스틱한 소리만 내야 하고

검열된 가사에 또 그걸 듣는 사람들은 박수만 치는 게 고작이고

락 한다면 적국인 미국 음악 하는 놈들이라고 욕 먹고...


초이의 일대기가 나올 거라고 기대했는데

유부녀랑 불장난 하는 이야기만 나와서 대실망.

그래도 중간에 나오는 음악 얘기랑  키노 커버는 들을 만 한데

그건 영화가 아니라 초이와 키노가 위대해서 그렇다.

별 5개 만점에 2개.

분류 :
소감
조회 수 :
32
등록일 :
2019.05.17
21:08:28 (*.221.164.156)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s://hondoom.com/zbxe/index.php?mid=review&document_srl=816564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9 소감 캐니 더 캔 소감 흑곰 2013-03-27 934
148 소감 캐니 더 캔 소감 [3] file 똥똥배 2013-03-24 1057
147 소감 캐니 더 캔 버그영상 file 똥똥배 2013-03-24 1028
146 소감 용사레이스 소감 [1] file 흑곰 2020-07-22 50
145 소감 꿈일뿐이야 제작후기 [1] file 흑곰 2012-09-18 1442
144 소감 흑곰의 게이머 지옥 <용사님의 산책 & 시월의 무녀> [6] file 흑곰 2012-09-02 2327
143 소감 용사님의 산책 [1] file 똥똥배 2012-09-02 1200
142 소감 흑곰의 게이머 지옥 <똥똥배대회 11회특집> [3] file 흑곰 2012-09-02 1653
141 소감 악마의 안구 [3] file 똥똥배 2012-09-01 1672
140 소감 페르시아 공주 file 똥똥배 2013-04-29 1485
139 소감 꽃을 든 요플레2 [2] 흑곰 2012-06-30 1847
138 소감 씰루오 더 ㅏ스트랄 [2] file 똥똥배 2012-06-24 1720
137 소감 뉴비전 소감 [1] file 흑곰 2012-02-02 1266
136 소감 보드게임 TAO 소감 [1] 흑곰 2012-01-22 1040
135 소감 자그마한 이야기6 file 똥똥배 2012-01-05 1106
134 소감 고요속의 천둥소리 소감 [1] 흑곰 2012-01-04 923
133 소감 (스포일러) 영화 '이글라' 감상문 노루발 2019-05-21 127
132 소감 마계전기 디스가이아4(PS3) 소감 [1] 백수전설 2011-10-12 1682
» 소감 (스포일러) 영화 '레토' 감상문 노루발 2019-05-17 32
130 소감 중력장화4500 소감 file 흑곰 2012-03-17 18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