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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술에 대한 리뷰 및 이야기

몇 년 전에는 주류박람회를 잘 찾아가곤 했었는데, 어느순간부터 코엑스가 너무 멀기도 하고 막상 가도 관심이 덜한


와인이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서 굳이 찾아갈 이유가 없다고 생각해서 몇년간 찾지 않고있었다.


그런데, 문득 그냥 이유없이 오랜만에 주류박람회가 가고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미리 사전등록을 해두고 친구와 함께


주류박람회를 다녀오기로 했다. 블로그를 뒤적여보니 2016년에 다녀오고 처음 오니 3년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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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와보는 주류박람회. 항상 갈때마다 평일은 바이어나 업계 관계자들만 입장이 가능하고, 주말이 되어서야


일반인 관람이 가능했는데, 이번에는 평일에도 일반인 관람이 가능하다. 그래서 처음으로 금요일에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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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자마자 안쪽에 위치해 있는 맥주 부스부터 방문! 봉자쌀롱이었나, 아무튼 그런 느낌의 스몰비어집에서 


이런느낌의 수제맥주를 파는것 같았다. 맛은 사실 특별할건 없는 무난한 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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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크래프트 제조사에서 파는 다양한 맥주들을 맛볼수 있는곳은 그냥 지나칠수가 없다. 


당연히 페일에일부터 마셔보고 필스너를 마셔본다. 딱 크래프트 맥주! 하면 생각나는 그런 느낌의 맛이다.


뭐 크래프트 맥주니까 당연한 얘기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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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수도원맥주로 추측되는 맥주도 있기에, 한잔 해본다. 트리펠! 


일단 도수도 10%가 넘고 '스트롱 에일' 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강렬한 맛, 설명에는 묵직하고 부드럽다고 쓰여있지만


사실 부드럽다기 보다는 무언가 찌르는 느낌이 강한 강렬한 맛에 가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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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박람회라고 술만 있는것은 아니다. 술과 관련된 다양한 상품들도 있다. 숙취해소음료도 있고, 각종 주류관련


설비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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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설비는 바로 이것, 스마트 펍이라는 것인데, 저렇게 쭉 맥주를 따를 수 있는 탭이 배치되어


있어서 밖에서 볼때는 긴가민가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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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시에 이런 팔찌 같은것을 주는데, 위쪽을보면 체크카드나 신용카드에 있는 칩같은것이 박혀있다. 이걸 사용해야만


탭을 당겼을 때 맥주가 나오는 방식! 별건 아니긴 하지만 괜히 신기한 느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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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를 하면 마치 주유소에서 주유하듯이 탭을 당긴만큼 맥주가 나오고, 위에는 몇 cc를 따랐으며 그에 따른 금액이


얼마인지가 나온다. 물론 여기는 박람회장이라 실제로 돈을 지불하지는 않지만, 실제로 저런식으로 자기가 따른 만큼


팔찌에 기록이 남고, 나중에 한번에 정산하는식으로 가게를 운영하면 아무래도 인건비 절약이 가능하고, 신기해서


핫플레이스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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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여기서 마신 맥주는 무난무난! 사실 이제와서 말이지만 박람회장에서 이것저것 다양한 술들을 섞어먹게 되다보니


술 하나하나에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는 아니라서 정확한 맛평가는 거의 힘들다고 생각된다. 그냥 즐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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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맥주 거품위에 그림을 그려주는 기계! 이렇게 맥주를 놓고 위에서 프린팅을 직접 터치스크린을 통해서


선택하고 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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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식으로 맥주위에 그림이 그려져 나온다. 이것도 괜히 신기 ㅎㅎ 


커피는 직접 그려주는 라떼아트 형태로 많이 봤는데 맥주는 처음본다. 위에 그림 그려지는 원료는 홉을 이용한다고


하니 맥주 맛을 그다지 해치지도 않을것 같다. 내가 선택한 그림은 맥주와 함께 춤을! (가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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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중국 음식점에 가면 보이는 술도 보여서 마셔보기로 한다. 이 술병은 볼 때마다 락스병같은 느낌이다.


일단 도수가 53도인 만큼 상당히 강렬한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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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날 주류박람회에서는 오히려 맥주보다 다양한 전통주가 재미있는것들이 참 많아서 기억에 남는다.


유명한 안동소주는 마셔보지 않을수 없지. 도수가 높은 소주임에도 알콜향은 거의 나지 않아서 깔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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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막걸리들도 구입할 수 있다. 알밤주도 한잔 마셔봤는데, 이전에도 알밤주 얘기를 몇번 했지만 알밤 막걸리


잘못 만들어진 제품들을 마셔보면 시큼한 맛이 나서 별로인데, 이곳에서 먹었던 알밤주는 정말 맛있게 달달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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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는 아니지만 전통주는 인터넷 구매가 가능하다. 조은술 세종 홈페이지를 가면 구입이 가능하다고 하니


나중에 한번 구입해서 마셔보고 싶을정도로 맛있는 알밤주였다.


img.jpgimg.jpg

이것은 아이스볼! 물론 크기가 좀 작기는 하지만, 원래 바텐더들이 직접 카빙해서 만들어야하는 귀찮은 작업을


조금이나마 줄여줄 수 있는 제품인듯하다. 하지만 손맛이 없잖아 손맛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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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카도 굉장히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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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룰렛을 돌려서 코스터나 맥주 한잔, 전용잔 등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있었는데 운좋게도 친구와 나 둘다


전용잔을 받았다. 전용잔 욕심을 버린지 좀 되어서 큰 기대 안했는데 운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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펍에서 빠질 수 없는 다트도 체험할 수 있게 되어있다. 무료로 한게임 하고 왔다. 


역시 술먹고 다트까지 하니 여기가 박람회장인지 펍인지 ㅋㅋ 


옛날에 주류박람회를 갔을 때는 무조건 '맥주! 맥주! 맥주를 다오!' 하면서 맥주에 미친사람처럼 맥주만 파고 다녔는데,


오히려 요즘 술도 잘 안마시고 맥주에 대한 집착(?)도 좀 줄어드니 다양한 체험도 하고, 맛있는 전통주들도 즐길 수


있어서 가볍게 잘 놀다온 느낌이다. 내년에도 기회가 되면 좀 더 많은 친구들과 가면 재미있을것 같다.

분류 :
맥주
조회 수 :
42
등록일 :
2019.06.23
19:32:50 (*.67.249.94)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s://hondoom.com/zbxe/index.php?mid=pengdor&document_srl=817002

'6' 댓글

노루발

2019.06.23
22:04:02
(*.149.251.217)
잘 봤습니다. 샘아담스 전용잔... 저건 좀 부럽네요

장펭돌

2019.06.23
22:42:06
(*.67.249.94)
사무엘 아담스 전용잔 같지만 안에는 Chang 전용잔이 들어있다는게 함정입니다.

노루발

2019.06.24
05:32:06
(*.149.251.217)
아...

흑곰

2019.06.25
09:36:19
(*.98.127.136)
화질 진짜 좋은데...
사진도 많아서 좋고 재밌게 잘봤음.

장펭돌

2019.06.26
07:11:19
(*.67.249.94)
사실 블로그 글 그대로 긁어온거라

흑곰

2019.08.16
00:40:47
(*.98.127.136)
알다시피 블로그 글 그대로 긁어오는건 아무 상관 없다고 생각함.
많이 긁어올수록 좋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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