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locure! 라는 게임에 Holo house라는 요소가 추가되었다.
낚시나 농사 등의 생산활동을 하고 이것저것 할 수 있는 모드인데 쉽게 말해 미니멀한 농장게임이다.
해 보니 꽤 중독성이 있어서 간단하게 요소들을 분석해본다.
구조
재화 (골드)
자원 (작물, 물고기)
설비 (낚시대, 비료, 씨앗)
member
재화는 설비와 교환할 수 있으며, member를 획득하는데도 사용함
자원은 생산 활동을 통하여 획득할 수 있으며 재화로 교환할 수 있음 (하지만 재화는 자원으로 교환할 수 없음)
설비는 자원을 생산하는 데 필요한 기반시설이나 재료임. 설비에 재화를 투자하면 더 많고 양질의 자원을 얻을 수 있음.
member는 설비, 자원, 재화를 모두 소모해서 더 많은 재화를 생산함.
재화 소모를 유도해야 함.
결국 더 많은 재화를 얻기 위해 member에 투자해야 하는데 member 레벨을 올리기 위해서는 자원을 요구하고
자원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재화와 시간을 투자해야 함.
재화를 소모한 만큼 확실한 보상을 줘야 함
활동
낚시 - 열나게 방향키를 눌러야 함. 낚시대 사면 끝니기 때문에 재화는 많이 소모하지 않음.
농업 - 놔두면 알아서 자람. 할 때마다 씨앗과 흙을 사야 하기 때문에 재화를 소모함.
member 관리 - 알아서 크는데 낚시와 농업으로 산출되는 자원을 무지하게 빨아먹음. 재화를 생산함.
집 꾸미기 - 엔드 컨텐츠. 아무 자원도 생산하지 않음.
농업(방치형 생산활동)과 낚시(유저가 계속 상호작용 해야 하는 생산활동)를 병행하게 유도하고
씨앗 심어놓고 크기 전 까지 낚시하고... 그런 식으로 플레이타임을 채우도록 함
방치만 하면 루즈하고 상호작용을 너무 많이 하면 유저가 피곤하니 적당히 안배한 듯
그리고 날씨 요소도 있어서 비가 오면 물을 안 줘도 작물이 알아서 빠르게 크는데
이것도 은근히 중독성에 일조하는듯.
꺼야지 -> 비가 온다 -> 이왕 끄는거 비오니까 심어놓고 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