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 수산시장에 갔다.
수산시장이 있는 바다 한켠에 고래고기를 파는 곳이 있었는데
고래고기와 해체한 고래의 조각들을 쌓아놓고 팔고 있었다.
신기해서 사 볼까 했는데 좀 비싸서 망설이다
안 사기로 하고 바닷가에서 바다 구경을 하고 있었는데
대방어만한 고래가 바닷가로 밀려왔다.
까만 바탕에 하얀 무늬가 있는 것이 범고래를 닮은 고래였는데
나는 해변 에 밀려온 고래를 들어 고래 가게로 가져가서
손질해 달라고 했고, 사장님은 쓱싹쓱싹 고래를 펠릿으로 만들더니
갑자기 초밥으로 만들어서 포장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