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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에 뜬 영상을 20분 넘도록 스킵하지 않고 하염없이 봤다.
이걸 보니 내가 하는 일을 힘들고 어렵다고 감히 얘기할 수 있을까 생각이 들었다.
소프트웨어 개발자라지만 혁신적인 일은 아니며 그저 디지털노가다에 가까운 일을 하고 있어서, 영상 속의 기술자 분과 일부 비슷한 점은 있다고 여겼다.
다만 저렇게 물성이 있는 것들을 다루진 않다보니, 상대적으로 덜 위험하고 편안하게 일하고, 실패해도 다시 깨끗하게 재시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조금은 부끄러움을 느꼈다.
내가 도대체 뭐가 힘들다고 징징거리고 있었던 것인가...
https://www.youtube.com/watch?v=vVQ5tx0C2tM
예? 돈 받고 하는 모든 일은 힘들고 어렵습니다... 왜 항상 남이랑 비교를 하시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