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롭게 이야기를 적는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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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모토 타츠키의 출세작.
까와 빠 모두를 미치게 하는 슈퍼스타같은 만화같은 인상이었고
주옥같은 대사들로 여러가지 밈을 남긴 만화길래 읽어보기로 했다.
각 잡힌 감상평을 쓰려니 글이 안 쓰이니까 끝까지 읽은 뒤 인상만 말하자면
정신없이 쏟아붓는 안티플롯과 반전의 반전을 거쳐 결국 스토리는 우주로 가버렸는데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좋지 아니한가... 정도.
결국 이야기란 주인공이 원하는 것을 이루어 나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비록 독자들이 원하거나 예상하던 대로는 아니지만 행복해졌으니 된 거 아닐까?
본인의 성향이 어지간한 억지 전개나 무리수도 납득하고 작품을 보는 납득충 성향이 있는 편이라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기도 하고...
뭐... 나도 이제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