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자유롭게 이야기를 적는 공간

검룡과 MSN 대화 중에 검룡이 "되면"을 "도미ㅕㅇㄴ" 이렇게 오타내서
즉흥적으로 지어버린 시.

- ----------------------

이 세상의 그 붉은 빛 자랑할 도미 중에서
하늘을 날 수 있는 고기가 없음을
이 스승은 깊이 탄식하노라

아, 도미여.
가련한 도미여!

잠자리도 그 얄팍한 날개로 자유로이 날거늘
그대 미려한 붉은 빛은 일말의 효용조차 지니지 않았나?


슬프도다, 날지 못하는 붉은 것의 탄식이여.


아, 도미여.
가련한 도미여!


그대 붉은 빛은 정녕,
사시미 푸른 칼날의 아픔만을 위해 존재하는가?


슬프도다, 살지 못하는 붉은 것의 아픔이여.


슬프도다!


뭐, 그래도 회는 맛있지.
조회 수 :
125
등록일 :
2004.10.12
08:31:45 (*.151.)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s://hondoom.com/zbxe/index.php?mid=free&document_srl=88050

DeltaMK

2008.03.19
09:36:45
(*.138.254.218)
아.. 서전트 점프를 한번 시도한뒤 밖으로 뛰쳐나가 끼야호라고 곡소리를 낼뻔한 이 묘하고 엣찌한 기분

카와이

2008.03.19
09:36:45
(*.146.134.173)
럴커드랍을 할려했는데 생각해보니 노스텔지아라서 가스부족으로 좌절한 기분

포와로'

2008.03.19
09:36:45
(*.75.154.50)
아드래미 저글링 폭탄 드랍 짱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공지 (대피소) 혼돈과 어둠의 디스코드 노루발 2023-09-05 96
공지 글 작성을 위해서는 회원 가입이 필요합니다. 노루발 2016-02-22 4660
1542 play the game 2 part lc 2004-10-14 103
1541 명란젖 코난, 이누야샤 [2] 행방불명 2004-10-13 222
1540 악상이 떠올라 지은 노래 [3] 혼돈 2004-10-13 116
1539 play the game [1] lc 2004-10-13 109
1538 혼돈님에게 부탁이 있습니다. [1] DeltaMK 2004-10-13 112
1537 뮤마의눈에 [3] 카와이 2004-10-13 111
1536 난 이미 죽어 있다. [3] file 원죄 2004-10-13 188
1535 장정진씨가 죽었다죠... [7] 이소룡선생 2004-10-13 181
1534 야채죽 게임인데 혹시 플레이 해보신 분 [3] file lc 2004-10-13 218
» 즉흥시 - 도미 [3] 大슬라임 2004-10-12 125
1532 내 삶의 목표를 정했다. [6] 大슬라임 2004-10-12 150
1531 이렇게 바쁜날에는.. 손님臨 2004-10-12 98
1530 타블렛을 버려두고 마우스로 그려보았다. [4] file 원죄 2004-10-12 100
1529 후후후후 [4] 카와이 2004-10-11 117
1528 명란젓 코난 8기 극장판 은빛날개의 마술사를 봤습니다 포와로' 2004-10-11 159
1527 와우!!!! [3] 홈즈 2004-10-11 98
1526 삼디맵에 대한 나으 으견 [2] JOHNDOE 2004-10-11 230
1525 뮤마의눈 [1] file 카와이 2004-10-11 121
1524 금지놀이 3탄에 대한 저의 의견입니다. [5] 카와이 2004-10-11 124
1523 3D맵 [3] 혼돈 2004-10-10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