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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룡과 MSN 대화 중에 검룡이 "되면"을 "도미ㅕㅇㄴ" 이렇게 오타내서
즉흥적으로 지어버린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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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의 그 붉은 빛 자랑할 도미 중에서
하늘을 날 수 있는 고기가 없음을
이 스승은 깊이 탄식하노라
아, 도미여.
가련한 도미여!
잠자리도 그 얄팍한 날개로 자유로이 날거늘
그대 미려한 붉은 빛은 일말의 효용조차 지니지 않았나?
슬프도다, 날지 못하는 붉은 것의 탄식이여.
아, 도미여.
가련한 도미여!
그대 붉은 빛은 정녕,
사시미 푸른 칼날의 아픔만을 위해 존재하는가?
슬프도다, 살지 못하는 붉은 것의 아픔이여.
슬프도다!
뭐, 그래도 회는 맛있지.
즉흥적으로 지어버린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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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의 그 붉은 빛 자랑할 도미 중에서
하늘을 날 수 있는 고기가 없음을
이 스승은 깊이 탄식하노라
아, 도미여.
가련한 도미여!
잠자리도 그 얄팍한 날개로 자유로이 날거늘
그대 미려한 붉은 빛은 일말의 효용조차 지니지 않았나?
슬프도다, 날지 못하는 붉은 것의 탄식이여.
아, 도미여.
가련한 도미여!
그대 붉은 빛은 정녕,
사시미 푸른 칼날의 아픔만을 위해 존재하는가?
슬프도다, 살지 못하는 붉은 것의 아픔이여.
슬프도다!
뭐, 그래도 회는 맛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