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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위의 '18禁' 판정으로 게임유저들의 불만을 사고 있는 슈퍼마리오 최신 시리즈 '마리오파티어드밴스'.
슈퍼마리오가 18금 게임!?
지난 해 12월 30일 '마리오파티어드밴스'(슈퍼마리오의 최신 시리즈, 대원씨아이 출시)가 영상물 등급위원회(위원장 김수용)가 '18禁' 판정을 내리자 게임유저와 네티즌들 사이에 비난이 빗발치고 있다. 기존의 '마리오 파티어드밴스', '슈퍼마리오디에스', '슈퍼마리오64DS' 등 시리즈 모두가 '전체 이유가' 판정을 받아 이번 '마리오파티어드밴스'의 18세 이용가 판정은 의외의 판정이라는 게 게임 유저들의 전반적인 의견이다. 이번 의외(?)의 판정에 대해 영상물 등급위원회의 인터넷 자유게시판에 불만의 글이 수없이 오르고 있다. 한 네티즌은 "총을 쏘고 피가 튀는 게임은 전체 이용가를 주면서 마리오시리즈가 '18禁'을 받은 이유를 이해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또다른 네티즌은 "다른 게임물의 경우 사행심 조장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도 전체 이용가를 받았다"며 불만을 쏟아냈다. 이에 대해 영상물 등급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18세 이용가 판정이기 때문에 성인용이라는 뜻은 아니다"라고 전제한 뒤 "해당 업체에서 4개 등급으로 신청이 가능한데 이번 경우에는 '전체 이용가'와 '18세 이용가'를 신청해 '18세 이용가' 판정이 난 것"이라고 말했다. 등급판정 이유에 대해 "게임 중간에 슬롯 머신을 묘사했고, '전체이용가'로 판정을 내릴 경우 유치원생도 즐길 수 있는만큼 사행심 조장이라는 측면에서 '18세 이용가' 판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또한 "해당사(대원 씨아이)에서 등급을 세분화해서 신청을 했다면 다른 결과가 나왔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리오파티어드밴스'는 일본의 유명 게임 제작사인 닌텐도(제작사)가 온가족이 모두 즐기는 파티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슈퍼마리오'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김대오 기자 MrVertigo @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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