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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계의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주식을 가지고 태어난다.
태어났을 당시에는 주식밖에 가진 것이 없기 때문에
부모님께 주식을 팔고 그 대신 양육을 받게 된다.
부모님께 어쩔 수 없이 주식을 팔게 되므로
주식을 판 만큼 부모님이 시키는 대로 따라야 한다.
주식을 가진 자의 명령에 따른다.
이것은 이 세계에서 법칙이다.
자신이 커서 돈을 번 후 부모에게서 자신의 주식을 도로 살 수 있다.
그렇게 되면 부모에게서 완전히 독립해서 자유롭게 살 수 있다.
부모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 주식을 맡겨서
남이 시키는 대로 사는 사람도 있다.
애인에게 자신의 주식을 다 팔아버린 경우.
신에게 자신의 주식을 다 팔아버린 경우.
주식은 인간의 주권을 흔들 수 있는 힘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