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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부랄리우스, 인간 전사. 이하 ‘'

모리스, 인간 도적. 이하 ‘'

박춘배, 드워프 사제. 이번 세션 참여 안 함.

또랑꾸스, 엘프 마법사. 이하 ‘'

랑폴, 인간 사냥꾼. 이하 ‘'


마법탐지 시도 이후 병을 얻은 또랑꾸스의 간호를 박춘배에게 맡기고, 일행은 시아게르타 광산으로 갈 방도를 찾는다. 아침이 밝자, 파닭 4호가 귀환한다. (랑폴, 사냥과 추적, 지혜 굴림 성공)


파닭: (랑폴의 어깨에 앉아서) 왱알앵알!

: 뭐야!?

: (질색하며) 새 소리가 왜 저래 ….

: 광산으로 가는 길을 찾은 겁니까?

: 아무래도, 그런 것 같네. 준비하세.

: 그나저나 또랑꾸스 상태가 저래서 이거, 투명화 주문으로 위장한다던 계획은 못 써먹겠는데.

: 그렇네요. 어쩌죠?

: 여기 있는 물건으로 어떻게 안될까? 뭐가 써먹을만한지 한 번 살펴보자고.


(일행 전원, 상황파악. 지혜 굴림. 랑폴, 성공. 모리스, 성공. 부랄리우스, 대성공.)


부랄리우스는 잡화점 선반을 뒤지다가 희안한 약 한 병을 얻는다. 이것이 ‘변신의 비약'이며, 어떻게 사용하는 것인지를 알려주는 설명서가 약병과 함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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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의 비약 위험, 투여 무게 0, 3회분


솥에 넣고 끓인 뒤, 그 모습을 훔치고 싶은 사람의 신체 일부를 넣으면, 색이 변한다. 이후에는 다른 사람의 신체 일부를 넣고 끓여도 소용이 없다. 이렇게 하고 약을 식힌 뒤 섭취하면, +체 판정을 한다. 10+면 부작용 없이 변신에 성공하여, 하루 동안 그 모습을 유지할 수 있다. 7~9면 변신에는 성공하지만, 다음 부작용 중 하나를 고른다.

  • 변신 대상과 거의 비슷하게 변하지만, 신체의 어디 한 군데가 다르다. (마스터가 정한다.) 변신한 모습의 원주인과 친밀한 인물이라면 이를 알아차릴 것이다.

  • 약이 독성을 띄었다. 고[2d8]의 피해를 입는다.

  • 변신한 몸에 적응하는 것이 어렵다. 변신이 풀릴 때까지, 민첩 판정에 -1을 받는다.

---------------------------------------------


: 오호, 이런 게 있었군.

: 변신의 비약 … 귀한 건데. 당장은 아껴두시죠. 제게 묘안이 있습니다.

: 뭔데? (변신의 비약을 소지품에 넣는다.)

: (방금의 상황파악을 성공한 덕분에) 창고에서 제법 큰 수레를 찾았습니다. 사장님이 수레에 누우시고, 뭔가로 덮어서 위장하죠. 수레는 저랑 랑폴씨가 끌고요.

: (낡은 커튼을 뜯어내며) 이거면 될 거 같은데?

: 그 … 수상해보이지 않을까? 일단 누워나 보자.


수레 위에 눕는 부랄리우스. 랑폴은 그 위에 뜯어낸 커튼을 덥는다. 그러자 영락 없이 시체 수레 같은 모습이 되었다.


: 어때?

: … 시체라고 둘러대면 될 것 같군요.

: ……

: 근데 시체를 광산에 왜 가져가지? 말이 안되잖아?

: 글쎄요. 음 …… 광산에 묻어달라고 유언이라도 남겼다고 둘러댑시다. 최대한 남 눈에 띄지 않는게 먼저겠지만요.


이 짓이 과연 잘하는 짓일까 의심하면서도, 일행은 파닭이 알려준 길을 따라 시아게르타 광산으로 향한다. 밖으로 나와 도시의 큰 길에 접어드니, 오가는 사람이 제법 많다. 시민들의 표정은 대체로 어둡다. 경비병들은 엄격한 얼굴로 오가는 사람들을 살피고 있다. 그때, 한 경비병의 눈길이 모리스와 랑폴을 향한다. 두 사람은 최대한 태연한 척하려 애쓴다.


(위험돌파, 매력 굴림. 모리스 실패. 랑폴 성공.)


랑폴은 나름대로 태연한 얼굴을 유지하지만, 경비와 직접 눈이 마주 친 모리스는 너무 티나게 시선을 피하고 말았다. 눈을 마주친 경비가 모리스와 랑폴에게 다가오며 말한다.


경비: 거기 수레. 잠깐 멈추시오.

: 네, 경비병님. (수레를 멈추고) 무슨 일이십니까?

경비: 어디로 가는 수레요?

: 광산으로 가는 중입니다만.

경비: 광산? 광산은 왜? 뭐가 들었소? … 시체인가?

: 제 동료의 시신입니다. 죽기 전에 시아게르타 광산에 묻어달라고 부탁해서 … 묻어주러 가는 길입니다.

경비: 여기 출신인가? 어디 한 번 봅시다.

: (황급히 경비를 막아서며) 오, 경비병님! 부디 사자에 대한 예의를 지켜주십시오.

경비: 하지만 죽은 사람의 신원을 확인하는 건 내 의무입니다.

: 그럼 매장할 때 확인하시는게 어떻습니까? 그때는 어차피 천을 걷어야할테니까요.


경비는 잠시 고민하다가, 고개를 끄덕인다.


경비: 알았소. 나도 여기 사람이라 모질게 못하겠구만. 같이 갑시다.

: 감사합니다.


경비와 동행하게 된 일행. 경비는 자신을 소개한다.


경비: 나는 피터요. 당신들은?

: 폴랑이오.

: 노리스입니다.

피터: 만나서 반갑소.


일행은 가명을 대고, 적당히 경비에게 장단을 맞추며 파닭이 알려준 길을 따라, 수레를 끌고 간다. 얼마쯤 가자 피터가 말한다.


피터: 근데 이 길이 아닌데?

: 예?

피터: 이 길로 가면 나오는 광산은 폐쇄됐소. 광맥이 고갈됐다나. 허일리우스 공작께서 오신 이후로는 다른 쪽에 몇 군데 광산이 새로 파였지.

: 그렇군요. 하지만 이 친구가 묻어달라고 했던 곳은 거기라서.

피터: 알겠소. 갑시다.


이윽고 일행은 폐광 앞에 도착했다. 피터가 묻을 자리를 보는 틈을 타, 부랄리우스에게 속삭이는 모리스.


: 사장님, 다 왔어요.

: (수레에 누워있다보니 잠 들었다.)

: ‘망할 놈.’


다시 일행에게 오는 피터.


피터: 저쯤에다 묻으면 될 것 같소.

: 예, 그럼 팝시다.

: (묵묵히 삽을 챙긴다.)


땅 파는 소리에 잠에서 깬 부랄리우스.


: (몰래 접근해서 피터의 입을 틀어막는다.) (위험돌파, 근력 굴림 성공)


피터는 경악하여 틀어막힌 입을 풀기 위해 계속 저항한다. 피터는 부랄리우스가 귀신인 줄 알고 있어서 공포에 질려있다.


: (레이피어 손잡이로 쳐서 피터를 기절시킨다.)

: 후, 됐군. 그럼 이제 광산에 들어가 보실까.


‘접근금지'라고 써있는 판자를 때려부수고 앞으로 나아가는 부랄리우스. 나머지 일행은 그 뒤를 바짝 따른다. 얼마쯤 걸어들어가자 캄캄한 어둠이 일행을 뒤덮는다. 랑폴은 소지품을 뒤져 횃불을 하나 꺼내, 불을 붙인다. 그러자 갱도의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부러진 곡괭이, 낡아빠진 상자 같은 것들이 곳곳에 널부러져 있고, 바닥을 따라 깊은 곳으로 망가진 광산 철로가 놓여져 있었다.


: 불을 키니 한결 낫군. 이제 계속 가자고.

: 잠시만. (파닭에게 지시를 내리며) 이 녀석을 먼저 보내 보자고. 얼마나 깊은지 모르니까.


파닭을 날려보낸 랑폴. 파닭은 광산 깊은 곳으로 날아간다. 5분 쯤 지났을까, 파닭은 돌아오지 않는다.


: … 왜 안 돌아오는 거지?

: 뭔가 잘못 된 걸까?

: 가보면 알겠지. 기다려봐야 소용 없을 것 같으니, 계속 가보자구.



광산 깊이 들어가자, 좁은 갱도가 끝이 나고 광산 사무소 쯤으로 보이는, 비교적 넓은 공간이 나타난다. 내부 풍경은 갱도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 한 가지 다른 점이 있었다. 거기에는 광부였던 것으로 보이는 시신들이 여러 군데 누워 있었다.


: 윽. 웬 시체가 이렇게 많이. (시체를 살펴본다.) (상황파악, 지혜 굴림 성공) … 뭐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자연사는 아니야. 죽임을 당한 것 같은데 뭔진 모르겠어.

: 아무래도 여기는 광산 사무소 같군요. 흠. 뭔가 지도 같은 것이나 쓸만한 게 있는지 찾아보겠습니다. (상황파악, 지혜 굴림 성공)


모리스는 방의 물건들을 마구 흩어 놓으면서 쓸만한 것들을 찾는다. 모리스는 모험장비로 써먹을 만한 물건들과, 이 방과 입구까지의 길을 알려주는 지도 한 장을 찾았다. 나머지 부분은 오염되어 알아볼 수가 없었다. 그때였다. 주변에서 시체들이 소름끼치는 신음을 흘리며 하나 둘 일어나기 시작했다. “으어어어…” 좀비들이었다. 모리스가 물건을 헤집으며 일으킨 소음 때문에 일어난 것이다.


: 악! 뭐야!?

: (일어나는 좀비 하나의 아구지를 날린다.) (접근전, 근력 굴림 성공)


좀비는 부랄리우스를 할퀴었지만, 부랄리우스의 갑옷을 스칠 뿐이었다. 반면 부랄리우스의 전투 장갑은 좀비의 머리를 완전히 우그러뜨렸다. 그 좀비는 곧바로 다시 평범한 시체가 되었다. 방 안 곳곳에서 일어난 좀비의 수는 열 마리 정도였다. 좀비들은 천천히 일행을 에워싸기 시작했다.


: (횃불을 휘둘러 좀비들을 위협한다.)


좀비 몇 마리는 횃불에 주춤했지만, 다는 아니었다. 그 중 좀비 두 마리가 “꽤에에에에에에엑!” 하고 소리를 지르며 모리스에게 달려든다.


: 아악! 사장님! 어떻게든 좀 해봐요! (부랄리우스의 뒤로 달려가 숨는다.) (위험돌파, 민첩 굴림, 실패)


모리스는 좀비들을 피하려 했지만, 좀비들은 그럴 틈을 주지 않고 달려들었다. 좀비 두 마리는 모리스에게 몸을 부딪혀 함께 쓰러진다. 모리스를 깔아뭉갠 좀비들은 모리스를 마구 할퀴고 물어뜯는다.


: 나 죽네! (피해 5)

: 이런, 모리스! (모리스를 깔아뭉갠 좀비 두 마리를 발로 걷어찬다.) (위험돌파, 근력 굴림 대성공)


모리스를 깔고 있었던 좀비 두 마리는 랑폴의 발에 차여 우당탕하고 서로 엉켜 방 한 쪽으로 굴러간다. 횃불 때문에 접근하지 못하던 좀비들은 다시 일행을 향해 달려든다.


: 어딜! (접근전, 근력 굴림 성공)


이번에도 갑옷으로 좀비의 공격을 흘린 부랄리우스는 달려드는 좀비 하나를 후려친다. 좀비의 턱이 떨어져 나가며, 좀비는 빙글 돌아 쓰러진다. 하지만 곧 다시 일어난다.


: 이얍! (레이피어를 내찌른다.) (근접전(정밀), 민첩 굴림 실패) 앗!


모리스의 공격은 빗나가고, 모리스에게 찔릴 뻔한 좀비는 팔을 휘두르다가 레이피어를 쥔 모리스의 손을 쳐버린다. 모리스는 레이피어를 떨어트린다.


: 오늘의 박춘배는 너로구나! (모리스에게 정신 팔려 있는 좀비를 공격해 죽인다.)

: 사장님, 이거 한 놈씩 죽여봐야 끝이 없겠어요! 퇴각합시다!

: 그래! (좀비들을 밀쳐 퇴로를 확보한다.) (위험돌파, 근력 굴림 대성공)


방을 빠져나오는 일행. 랑폴은 들고 있던 횃불을 좀비 무리 한가운데에 집어던져 혼란을 일으킨다. 일행은 광산 입구에서 들어오는 한 줄기 빛만 바라보며 내달린다. 그렇게 밖으로 나오게 된 일행은 일단 숨을 고른다.


: 난데없이 좀비떼라니 …

: 더 들어가는 건 어려울 것 같은데. 저 좀비들을 어떻게 하지 않으면.

: 일단 여기서 숨 좀 돌리고, 은신처로 돌아가서 대책을 강구해보자고. 햇빛이 있는 곳까지는 나오지 않는 것인지, 저 자리를 지키고 있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쫓아오지는 않는 것 같으니까 말이야.


일행은 잠시 휴식 후, 기절해 있는 피터를 귀갑 묶기로 묶어서 (부랄리우스의 취향이다) 잘 보이는 곳에 놔둔 뒤, 은신처로 되돌아 간다.


부랄리우스, 레벨업. 2 -> 3

모리스, 레벨업. 2 -> 3


분류 :
기타
조회 수 :
74
등록일 :
2019.01.24
03:10:59 (*.38.19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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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루발

2019.01.24
03:28:51
(*.149.251.217)
흑흑흑 춘배님이 제 불운까지 모두 가져가 주셨을때는 이런일이 없었는데...

케르메스

2019.01.24
03:35:05
(*.38.27.66)
귀갑묶기ㅋㅋㄱ
아니 근데 리플레이 퀄리티 미쳤네요 넘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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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기타 던전월드 리플레이 "시아게르타의 광산" - 1화: 앞 길을 막는 자에게는 오직 죽음 뿐 (1) [2] 대슬 135   2019-01-02 2019-01-04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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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기타 던전월드 리플레이 "시아게르타의 광산" - 0화: 인물 소개 대슬 85   2019-01-02 2019-01-02 20:32
인물 소개 부랄리우스 (플레이어: 펭도르) 인간 전사. 나이 30세. 가치관 악. 근력 16, 민첩 13, 체력 15, 지능 8, 지혜 9, 매력 12 키가 2m가 넘는 거구. 덮수룩한 장발로 뒤덮인 얼굴에는 큰 흉터가 있다. 딱봐도 위압적인 갑옷으로 온 몸을 두른 채 흉흉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