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자신의 창작물을 자유롭게 올리는 곳

링크1 :
링크2 :
공동 작업자 :
"드디어!"

이상한 기계 장치 사이에 앉아 있던 남자가
시계를 뚫어져라 응시하더니
분침이 12를 가리키려하자 반색하며 소리쳤다

카부투크 족의 소실되었던 비술 시간 역행

카부투크 족의 대 현자가 그의 생이 끝날 것을 예지하고,
나무 판에 새긴 주술


전쟁으로 인해 여러 조각으로 나뉘어 흩어졌고
이 남자는 칠년에 걸쳐 이 조각들을 모아서 복원했다
그리고 다시 이년에 걸쳐 언어를 해석하였고,
삼년에 걸쳐 주술을 풀어내었다

이 주술의 마지막은 다음과 같이 전하고 있다
"만 마리의 말이 하늘 꼭대기의 달을 떠나
 달이 죽은 하늘까지 쉬지 않고 달려
 잊혀진 것들에 도착한다"

이 주술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보름 달이 뜰 때부터 그믐이 될 때 까지
쉬지 않고 만 마력의 일을 하여야했다

그렇기에 한 번도 실현되지 않았던 주술,
그 것이 현대 과학을 만나
이제 여기서 전설이 실현된다

초침이 12를 가리키기 직전 남자가 외쳤다
"2억년 전의 땅을 밟을 최초의 인간이 여기 있었노라"

매우 밝은 빛이 뿜어져 나왔다
눈을 뜬 남자는 주위를 보고 넋을 잃었다

그가 멍해진 머리로 겨우 얻어낸 한 가지 결론,
'이 지역은 2억년 간 500m 이상 융기하였군!'









주의 ㅡ 추락사, 익사 다발 지역
시간 여행을 할 때는 지각 변동을 주의합시다
분류 :
소설
조회 수 :
2544
등록일 :
2009.10.19
08:16:37 (*.5.208.142)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s://hondoom.com/zbxe/index.php?mid=create&document_srl=293072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161 소설 이동헌's Go!Go! 1화 [31] 죄인괴수 2007-02-26 28663
» 소설 타임머신 Telcontar 2009-10-19 2544
159 소설 귀족과 평민 1화 [3] 똥똥배 2010-06-15 2299
158 소설 어느 나라의 왕 Telcontar 2009-09-12 2229
157 소설 종이학 천마리 똥똥배 2010-07-05 2184
156 소설 탄생 1화 [2] 똥똥배 2010-06-18 2166
155 소설 귀족과 평민 2화 [1] 똥똥배 2010-06-17 2078
154 소설 불로와 불사 [1] 똥똥배 2010-09-09 1925
153 소설 성인 인형뽑기 기계 [2] 똥똥배 2012-05-06 1885
152 소설 0과 1의 판타지 배경, 1화 시나리오 [2] file 똥똥배 2010-01-07 1763
151 소설 가이아는 낙원이었다. -1- 똥똥배 2011-02-07 1560
150 소설 홍게와 UFO 뮤초 2009-03-05 1541
149 소설 바지의 무덤 [3] 똥똥배 2008-04-21 1428
148 소설 평화주의자 [4] 돌비놀루 2011-01-11 1334
147 소설 키라 VS L ~ 선택받은 두 사람의 싸움 ~ (첫편이자 최종편) [3] 똥똥배 2008-03-08 1146
146 소설 백수 사가 [1] 천재나 2011-08-21 1124
145 소설 [릴레이 소설] 산장에서 외전10 [6] 멍멍킹 2012-10-01 1059
144 소설 창작의 산에서 [3] 똥똥배 2008-03-16 1048
143 소설 흰옷의 사람의 노하우 흰옷의사람 2008-08-20 1039
142 소설 혼돈사르(1) [4] 똥똥배 2008-02-28 1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