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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창작물을 자유롭게 올리는 곳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sort 날짜 최근 수정일
2545 만화 사립탐정 이동헌 TS 5~8화 file 우켈켈박사 409   2015-11-02 2015-11-02 00:42
 
2544 기타 본격 트오세 하는 글 (완) 노루발 381   2016-02-05 2016-02-05 22:41
결국 현자타임을 버티지 못하고 트오세를 접게 되었다. 딜도 안 돼, 힐도 안 돼, 탱도 안 돼, 컨셉 잡아서 놀지도 못해. 내가 이걸 왜 키웠지. 다른 캐릭터를 키우려고 해도, 도저히 여태까지 해온 걸 반복할 자신이 없어서 못 키울 것 같다. 다시 1렙부터 귀...  
2543 기타 본격 트오세 하는 글 (7) 노루발 236   2016-02-02 2016-02-02 23:01
160 인던은 효율이 별로 좋지 않고, 퀘스트도 별로 없어 레벨을 올릴 방법이 일일 퀘스트와 필드 사냥밖에 없어 사람들이 '헬 구간'이라고 부르며 기피하던 곳이었다. 하지만 갓동매칭으로 경험치를 많이 받은 나에게는 그런 거 없었고, 퀘스트를 밀면 175 인...  
2542 <Ű> <Ű> [1] Ƽƶ 195   2015-09-14 2015-09-15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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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41 안녕 192   2015-09-13 2015-09-13 06:49
언젠가 반드시 올 날이라는 걸 알고도 감히 상상하지 않는, 이 날을 상상하며 산다면 우리는 아마 살아가지 못했겠지 우리에서 나들로 돌아가는 이 순간을 직감하고도 머리보다 눈가가 먼저 뜨거워지는 것을 보면 너와 나는 서로에게 오랜 흔적을 남겼나 보다 ...  
2540 그래도 중력은 존재하더라 드루크엘라이 166   2015-07-16 2015-07-16 00:58
한 밤 중에 모기에게 뜯기며 돌아오지 않을 과거들을 나도 뜯고 뜯었고 마침내는 자명한 진리, 신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진실을 깨달으며 잠이 들었다 직립원인이 되어야 할 아침이 되어서는 모든 것을 잊어버리고자, 내 몸 속의 물질과 입자들 마저 부정하기 ...  
2539 블랙홀 드루크엘라이 102   2015-07-16 2015-07-16 00:58
도대체 그 많은 바보들은 어떻게 해야 된다는 말인가 보통 사람이 문제는 아니다 그들은 사회의 자원으로 남김없이 태워질 운명이니 천재들은 조금 위험하다 하지만 그들의 가치는 그런 위험성을 덮어 두고도 남을 일이다 문제는 그 많은 바보, 바보들이다 바...  
2538 원죄 드루크엘라이 113   2015-07-16 2015-07-16 00:57
진실을 알게 해주는 과일을 따 먹었을 때 따 먹고자 마음을 먹었을 때 그 때부터 죄가 있었다 그 죄가 너무나도 사악해서 다른 것은 생각하지 못하게 하고 다른 것들에게 고통을 주고 그 고통을 보며 얻을 말초적인 자극만을 갈구하고 강간하고 죽이고 또 죽이...  
2537 절대 무 드루크엘라이 109   2015-07-08 2015-07-08 04:17
모든 것이 없어졌다 물질조차 원자 단위로 갈갈이 쪼개지고 남은 것은 허무 어둠 그리고 나태함 양자 요동 조차 사치인 듯 일어나지 않는 그 곳에서 시간이란 것이 의미가 있을까? 의문이란 것은 의미가 있을까? 그럼에도 흘러가는 시간 공간, 삶의 흐름 그 결...  
2536 아무 것도 없었다 드루크엘라이 110   2015-07-08 2015-07-08 04:17
질량은 스스로를 증명하고 있는 것일까? 아픈 두뇌가 물질에 녹아져 내려가 신이 없음을 삶이 없음을 네 인생은 결국 빈 공간에 불과함을 너의 인생, 너의 끈, 너의 원자, 너의 모든 것이 결국 아무것도 아님을 세상을 채우는 환상에 불과하다는 말을 그 광활...  
2535 종외 탐닉 욕망의 변천사 드루크엘라이 120   2015-07-08 2015-07-08 04:16
먼 옛날 인간이 짐승으로 세상을 떠돌아 다니던 시절에 인간에게 하늘을 나는 새들과 땅에 거니는 육중한 물소 떼들은 그들에게 경외감을 주는 신령이며 하늘의 권위였을 것이다. 몇 몇 인간들은 그 경외감에 못이겨 그들과 교접을 시도하다 갈기갈기 찢기지 ...  
2534 사라예보 드루크엘라이 98   2015-07-08 2015-07-08 04:13
창고에는 상자들이 그득하게 찼다. 일개미인 나와 병정개미인 그녀는 이 상자를 옮기는 임무를 맡았다. 언제까지 이걸 다 옮기랍니까? 내일까지 랍니다. 별 말도 안되는... 무심결에 내뱉었던 말이 그녀의 성미를 건드렸다. 말은 똑바로 하십시오. 세상 일이란...  
2533 천사가 생산되는 공장 드루크엘라이 165   2015-07-16 2015-07-16 00:56
그곳에는 천사가 무더기로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녀들을 인공 창녀라고 해야 될지 인공수음혈(人工手淫穴)이라고 불러야될지 모르겠지만 그녀들의 달착지근한 엔진향기를 맡고 나도 모르게 발기가 되어 몇몇 무료 샘플들을 사용하여서 여러 번 정사를 하였다 ...  
2532 개가 개를 먹다 드루크엘라이 329   2015-07-30 2015-07-30 19:29
모욕감을 당하기 싫어서 허세를 떤다 이미 진흙탕 속에 오물과 건더기가 묻어 있는데 소매를 훔치며 내 손은 깨끗하오 하는 모습 잇몸에 낀 개 털이나 빼고 얘기 하시지  
2531 순수의 비극 드루크엘라이 180   2015-07-30 2015-07-30 19:29
순수함을 미덕으로 여기는 자가 성자같은 삶을 산다고 생각지 마라 오히려 순수를 사랑하는 자 일수록 그가 파멸적인 결과를 초래하는 경우가 더 많다는 것을 나는 알게 되었다 그들의 빌어먹을 이상주의 때문이다 그들은 세상 속에 긁히면서 피부가 얼룩덜룩 ...  
2530 사랑스러운 혼돈 드루크엘라이 214   2015-07-30 2015-07-30 19:28
꼬마 아이가 들어왔다 손 세정제를 들이 밀며 바깥의 먼지를 닦아야 한다고 하니 아이는 겁을 먹었는지 손을 뒤로 숨긴다 아이 어머니가 먼저 세정제를 쓰며 무섭지 않다고 보이고 데스크를 맡은 선생님, 그리고 나 까지 모두가 손에 세정제를 문지르며 시원하...  
2529 막스 브로트 드루크엘라이 146   2015-07-30 2015-07-30 19:27
나의 사랑을 그녀에게 전해주게 친구의 꺼져가는 숨을 지켜보며 단단히 그의 손을 잡아주었다 친구의 감긴 눈 위에 손수건을 얹고 눈 덮인 바깥으로 나와 걷기 시작한다 절망만 가득했던 사랑 그 사랑을 이해하기에 나는 너무 부유하게 살았나 내 자신의 유복...  
2528 그림 야옹야옹 멍멍멍 [2] file 검룡 205   2015-06-17 2015-10-09 01:24
 
2527 악어와 개미 드루크엘라이 99   2015-06-12 2015-06-12 04:51
늪지를 거닐며 고기를 입에 넣기 위해 말 그대로 진흙탕 싸움을 하는 파충류들은 그 하나의 생명이 너무나도 작아 보이고 제대로 된 사냥 하나 못 할 것 같은 연약한 생물이라고 개미들을 관찰하며 무시한다. 하지만 개미를 무시하지 말지어다 악어여. 그들만...  
2526 그냥 때리고 싶어서 안달이 난 듯 싶다 드루크엘라이 127   2015-06-12 2015-06-12 04:51
집안 살림을 보다 보다 도저히 못 참겠어서  어머니의 잘못하신 일을 지적하니, 어머니가 나를 때리려고 한다. 크고 단단한 나무 몽둥이를 들고 맞아야 된다, 맞으면 안된다 우리의 실랑이는 그렇게 이어졌다. 다 큰 자식 때리는 부모가 요즘 세상에 어디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