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자신의 창작물을 자유롭게 올리는 곳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최근 수정일sort
85 절대 무 드루크엘라이 109   2015-07-08 2015-07-08 04:17
모든 것이 없어졌다 물질조차 원자 단위로 갈갈이 쪼개지고 남은 것은 허무 어둠 그리고 나태함 양자 요동 조차 사치인 듯 일어나지 않는 그 곳에서 시간이란 것이 의미가 있을까? 의문이란 것은 의미가 있을까? 그럼에도 흘러가는 시간 공간, 삶의 흐름 그 결...  
84 천사가 생산되는 공장 드루크엘라이 165   2015-07-16 2015-07-16 00:56
그곳에는 천사가 무더기로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녀들을 인공 창녀라고 해야 될지 인공수음혈(人工手淫穴)이라고 불러야될지 모르겠지만 그녀들의 달착지근한 엔진향기를 맡고 나도 모르게 발기가 되어 몇몇 무료 샘플들을 사용하여서 여러 번 정사를 하였다 ...  
83 원죄 드루크엘라이 113   2015-07-16 2015-07-16 00:57
진실을 알게 해주는 과일을 따 먹었을 때 따 먹고자 마음을 먹었을 때 그 때부터 죄가 있었다 그 죄가 너무나도 사악해서 다른 것은 생각하지 못하게 하고 다른 것들에게 고통을 주고 그 고통을 보며 얻을 말초적인 자극만을 갈구하고 강간하고 죽이고 또 죽이...  
82 블랙홀 드루크엘라이 102   2015-07-16 2015-07-16 00:58
도대체 그 많은 바보들은 어떻게 해야 된다는 말인가 보통 사람이 문제는 아니다 그들은 사회의 자원으로 남김없이 태워질 운명이니 천재들은 조금 위험하다 하지만 그들의 가치는 그런 위험성을 덮어 두고도 남을 일이다 문제는 그 많은 바보, 바보들이다 바...  
81 그래도 중력은 존재하더라 드루크엘라이 166   2015-07-16 2015-07-16 00:58
한 밤 중에 모기에게 뜯기며 돌아오지 않을 과거들을 나도 뜯고 뜯었고 마침내는 자명한 진리, 신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진실을 깨달으며 잠이 들었다 직립원인이 되어야 할 아침이 되어서는 모든 것을 잊어버리고자, 내 몸 속의 물질과 입자들 마저 부정하기 ...  
80 막스 브로트 드루크엘라이 146   2015-07-30 2015-07-30 19:27
나의 사랑을 그녀에게 전해주게 친구의 꺼져가는 숨을 지켜보며 단단히 그의 손을 잡아주었다 친구의 감긴 눈 위에 손수건을 얹고 눈 덮인 바깥으로 나와 걷기 시작한다 절망만 가득했던 사랑 그 사랑을 이해하기에 나는 너무 부유하게 살았나 내 자신의 유복...  
79 사랑스러운 혼돈 드루크엘라이 214   2015-07-30 2015-07-30 19:28
꼬마 아이가 들어왔다 손 세정제를 들이 밀며 바깥의 먼지를 닦아야 한다고 하니 아이는 겁을 먹었는지 손을 뒤로 숨긴다 아이 어머니가 먼저 세정제를 쓰며 무섭지 않다고 보이고 데스크를 맡은 선생님, 그리고 나 까지 모두가 손에 세정제를 문지르며 시원하...  
78 순수의 비극 드루크엘라이 180   2015-07-30 2015-07-30 19:29
순수함을 미덕으로 여기는 자가 성자같은 삶을 산다고 생각지 마라 오히려 순수를 사랑하는 자 일수록 그가 파멸적인 결과를 초래하는 경우가 더 많다는 것을 나는 알게 되었다 그들의 빌어먹을 이상주의 때문이다 그들은 세상 속에 긁히면서 피부가 얼룩덜룩 ...  
77 개가 개를 먹다 드루크엘라이 329   2015-07-30 2015-07-30 19:29
모욕감을 당하기 싫어서 허세를 떤다 이미 진흙탕 속에 오물과 건더기가 묻어 있는데 소매를 훔치며 내 손은 깨끗하오 하는 모습 잇몸에 낀 개 털이나 빼고 얘기 하시지  
76 안녕 192   2015-09-13 2015-09-13 06:49
언젠가 반드시 올 날이라는 걸 알고도 감히 상상하지 않는, 이 날을 상상하며 산다면 우리는 아마 살아가지 못했겠지 우리에서 나들로 돌아가는 이 순간을 직감하고도 머리보다 눈가가 먼저 뜨거워지는 것을 보면 너와 나는 서로에게 오랜 흔적을 남겼나 보다 ...  
75 <Ű> <Ű> [1] Ƽƶ 195   2015-09-14 2015-09-15 01:09
< <:0><ܾ:3> <:1><ܾ:5> <:2> <ܾ:4> <:3><ܾ:3> <:4> <ܾ:5> <:5><ܾ:4> <0>   < <:6><ܾ:7> <:7><ܾ:5> <:8><ܾ:7> <Ű> <:9><ܾ:10>   <1>   < <:10><ܾ0:5> <:11><ܾ1:5> <:12><ܾ2:10>     <2>   <:13><ܾ3:10>  
74 만화 사립탐정 이동헌 TS 1~4화 [3] file 우켈켈박사 475   2015-11-02 2015-12-08 00:28
 
73 만화 사립탐정 이동헌 TS 5~8화 file 우켈켈박사 409   2015-11-02 2015-11-02 00:42
 
72 만화 사립탐정 이동헌 TS 9~마지막화 [5] file 우켈켈박사 622   2015-11-02 2015-11-02 20:29
 
71 그림 흑흑 file 노루발 231   2015-11-10 2015-11-10 09:18
 
70 바퀴벌레 대슬 212   2015-12-24 2015-12-24 13:08
바퀴벌레 따시네요 잠시 쉬었다 갈게요 이왕이면 계속 신세 지겠습니다 심약하신 분이라면 불은 키지 마세요 이왕이면 계속 모르는 채로 살아요  
69 기타 본격 트오세 하는 글 (1) 노루발 360   2016-01-31 2016-01-31 05:34
"그 상대는~ 우서~!!" "내가 누구냐고? 알 필요 없다!" "우린 부자가 될 거야!" 하스스톤의 새로운 확장팩, 탐험가 연맹은 OP 덱인 '파마 기사'의 독주를 멈추지 못했고 오히려 게임을 마구 뒤집어버리는 카드들을 내놓기 시작했다. 이런 하스스톤의 변화에 염...  
68 기타 본격 트오세 하는 글 (2) 노루발 213   2016-01-31 2016-01-31 05:47
클레릭 스킬들의 긴 쿨타임에 한계를 느낀 나는, 평타를 사용한 사냥을 하기 위하여 '힘'과 '민첩'에 투자한 클레릭을 키우기 시작하였다. 다시 15레벨, 선택의 시간. 물리 공격에 능력치를 몰아주면 마법 공격력은 형편없을 수 밖에 없었고, 따라서 '크리비'...  
67 기타 본격 트오세 하는 글 (3) 노루발 254   2016-01-31 2016-01-31 06:18
2번의 캐삭 끝에, 힘-민 클레릭의 답은 '프리스트'라는 결론을 얻고, 프리스트를 목표로 하게 되었다. 클-클-딥까지 쉽게 갔기에, 클-프-프를 찍고, 친구 둘과 함께 인스턴스 던전(인던)이라는 곳에 가게 되었다. 인던은 파티를 모아 들어가는 던전으로, 던전...  
66 기타 본격 트오세 하는 글 (4) 노루발 287   2016-01-31 2016-01-31 06:56
나는 별 고민 없이 다음 랭크도 팔라딘의 길을 걷게 되었고, 클-프-프-팔-팔이 되었다. 처음 레벨 세 자리를 달성하자 '꽤나 왔구나' 라는 느낌이 들었다. (사실은 아니지만) 900원과 1000원은 100원 차이밖에 안 되지만, 자릿수가 바뀌면 느낌이 상당하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