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자유롭게 이야기를 적는 공간

친구여, 내게 말해봐요.

슬픈 애 눈을 외면치 말고.

세상은 왜 이렇게 아픈 건가요.

지독히 아픈 가슴을 부여잡고 울지 않고.

모두들 아픈건 외면해요.

너무 아파서 이젠 아픈게 싫은가 보죠.

법이란 틀에선 부푼 빵처럼

부드러운 향기를 찍어내요.

세상은 작은 제과점 같죠.

모이면 벌이나 개미가 되어 여왕을 위해

꿀과 먹이를 모아요.

세상은 참 재밌는 곳이죠.

천진난만한 아이의 손에서 세상이 움직이고

조금씩 무너져 가요.

메마르고 갈라진 틈사이로 땅의 열기가 올라와요.

세상이 아픈건 그것 때문인가요.



이리와요 친구여.

우리의 동산에서 나무에 기대어

류트를 연주하고 노래를 불러요.

세상이 무너지면 이곳도 없어지겠지만

세상보다 편할거에요...

자, 세상을 위해 연주하죠.

같이 노래 불러요.
조회 수 :
98
등록일 :
2004.08.15
17:26:47 (*.39.5)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s://hondoom.com/zbxe/index.php?mid=free&document_srl=83514

철없는 아이

2008.03.19
09:36:01
(*.151.53.212)
꺄아~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대피소) 혼돈과 어둠의 디스코드 노루발 2023-09-05 92
공지 글 작성을 위해서는 회원 가입이 필요합니다. 노루발 2016-02-22 4651
1142 이것이 MSX시절 혼두라 [6] file 혼돈 2004-08-16 361
1141 모든 요청하시는 분께 안내 말씀 [3] 혼돈 2004-08-16 105
1140 하하하하. 규제하는거 마음에 듭니다. [2] 카와이 2004-08-16 116
1139 아이디 잊어 먹어 바꿨더니 ..... 레벨 9 승인 요청 [1] 부활! 이소룡 2004-08-16 145
1138 규제가 너무 엄하오 [1] 부활햏이소&#47 2004-08-16 104
1137 흠. [1] 카와이 2004-08-16 105
1136 혼돈님을 위한 노래 [1] 카와이 2004-08-16 243
1135 이제 난 철없는 아이가 아니다!!! [5] 쥬라오나 돌김 2004-08-16 112
1134 어둠과 모자와 책의 여햏자 포와로' 2004-08-16 239
1133 나는.... [8] 팽이 2004-08-16 200
1132 학교 잡담 [1] 포와로' 2004-08-15 127
1131 이름이 길어서 [2] 카와이 2004-08-15 96
1130 꿈의 전당을 만들었습니다. [2] 혼돈 2004-08-15 211
1129 .... [2] 카와이세이야 2004-08-15 143
1128 저기 게시판관리자님들. [3] 카와이세이야 2004-08-15 107
1127 아 , 노래가 너무도 깔끔해졌네 .. [1] 적과흑 2004-08-15 118
1126 [창작時]우리는 신들의 장난감. [3] 明月 2004-08-15 129
1125 [창작時]시간흘러... [3] 明月 2004-08-15 192
» [창작時]세상은 작은 제과점 같죠. [1] 明月 2004-08-15 98
1123 아이실드21 [2] DeltaMK 2004-08-15 1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