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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의 작품을 보고 느낀 점을 적거나 자신의 게임을 소개하는 공간

기획 : 5
그래픽 : 2
사운드 : 5
완성도 : 5
재미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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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les of Maj'Eyal(ToME4, 마즈에이얄 이야기)는 Darkgod이라는 사람이 만든 게임이다.

그 뿌리를 거슬러 올라가면 1998년의 Angband 개조판에서 출발했다가 Troubles of Middle Earth라는 이름으로 만들었는데

톨킨 재단의 저작권 크리를 먹고 Tales of Maj'Eyal이라는 이름으로 바꾸었다고 한다.

익숙한 톨킨판타지의 설정 및 종족들과 와우 세계관을 절묘하게 섞고 비틀어놓은 배경을 가지고 있다.

 

스포일러가 되지 않는 선에서 본편의 배경을 설명하면

에이얄이라는 행성에서 하플링과 인간과 오크와 엘프들이 싸우기도 하고 연합도 하며 세력다툼을 하다가

엘프들이 결국 최후의 수단으로 마법폭발(스펠블레이즈)이라는 재난을 터뜨려 행성이 멸망한다.

멸망한 행성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들은 "이 모든 것이 마법 때문이다!" 라고 생각해서 마법사들을 박해하고

살아남은 오크들이 난리를 피우다가 하플링과 인간의 연합에 진압당하고

그 어정쩡한 상태에서 본편의 캠페인이 시작하게 된다.

 

게임적으로는 여러가지 종족과 직업의 조합이 가능하고, 같은 직업이어도 스킬포인트 배분에 따라서

여러가지 조합이 가능한 빌드짜는 턴제 RPG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로그라이크로 분류되지만 주류 로그라이크와는 상당히 다른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것이

굶어죽는 만복도 시스템 및 소모품이 없고 사용 시 쿨타임이 도는 주입물과 룬이라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단순한 시스템이지만 소모품과는 다르게 감정할 필요성이 없고 갯수를 생각하지 않고 전투마다 지를 수 있어서

시원시원한 맛이 있다.

 

다만 시스템의 진입장벽이 다소 있는 편이고 읽어야 할 텍스트의 양이 많은 게임이라 초보자의 입문이 어렵고

게임마다 랜덤으로 생성되는 레어 및 유니크 몬스터가 동 레벨 스펙의 플레이어보다 불합리하게 강한 경우가 있다.

그리고 이런 류의 게임이 어쩔 수 없이 가지는 단점으로 캐릭터의 성장이 끝난 후반에는

경험치도 안 주고 먹을만한 아이템도 없는 상태에서 후반부 던전을 도는 것이 너무 지루하다.

그냥 빨리 엔딩 보여주면 안 되나...

조회 수 :
136
등록일 :
2020.12.14
11:18:14 (*.47.1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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