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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oldier Of Steel... 강철의 병사, 뭐 그런 뜻인데 그렇다 치고.



실행시키면 표지는 그럴 듯 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이 게임은 그럴 듯 합니다.
문제는 그 '그럴 듯한' 부분을 보기 전에 대부분 그만 둔다는 거죠.



초반의 병사들의 허접함.
강철의 병사들이라서 그런지 총알을 맞아도 쉽게 안 죽고 고통스러워하지도 않습니다.
게다가 총알보다 사람 다리가 빠른가 하면
적의 총알은 벽을 통과해서 공격하는데 우리 총알은 벽에 막히는 등 불합리함이 업슴해 옵니다.
(대신 우리 총알은 장거리라는 점이 그나마 다행입니다.)



경사진 곳을 올라가면 주인공은 펄쩍펄쩍 뜁니다.
천진난만한건지 급경사 증후군이라도 있는 건지...
어쨌든 이 게임이 허접하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라컨님 게임의 명물.
벽에 끼여서 벽타고 올라가기.
이거 버그인지 그냥 밀어붙이는 시스템인지 계속 이 버그를 없애지 않습니다.
뭐, 용마사왕의 벽타기 시스템도 처음에 버그로 시작한 것이긴 하지만...

어쨌든 이런 '허접함'을 극복하고 게임을 계속하더라도 곧 이 게임을 휴지통에 날리게 됩니다.
왜냐고요? 버그 때문이죠.



저 파이프같이 생긴 것.
전 마리오처럼 들어가는 건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었습니다.
한번씩 저 위에 올라갔다가 조작불능이 되어서 빼도 박도 못하게 되는데
리셋하면 다시 처음부터 시작이죠.
슬슬 휴지통에 눈이 갑니다.

참고로 저건 보물상자로 폭탄으로 부수면 아이템이 나옵니다.
처음에 저걸 몰라서 난이도가 높은 플레이를 했죠.

그리고 나중에 화면 상단으로 가는 일이 있는데
이때 절대 화면 위로 점프를 하지 마십시오.
이 게임은 낭떠러지를 화면 하단에서만 판정하는 것이 아니라 상단에서도 판정합니다.
그야말로 상하 평등을 실현한 참신함인데 왜 이렇게도 분노가 이는 걸까요?

아무튼 이 정도 버그를 당하고 나면 이 게임을 지워서
'그 게임은 쓰레기였어'라고 하고 기억에서 잊혀질 겁니다.



근데 진행하다보면 상당히 괜찮습니다.
하늘에서 미사일이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폭탄을 던지는 또 다른 종류의 병사 등장!
급기야는...



대형보스 백곰 출현!
...이지만 저 보스의 존재도 애매합니다.
전 이 녀석을 이기면 게임이 끝날 줄 알았는데 아닙니다. 계속 됩니다.

어쨌든 짧지만 그럭저럭 할만한 게임입니다.
치명적 버그 2개만 숙지해 둔다면 말이죠...

A.미스릴

2008.07.05
02:27:50
(*.50.69.16)
상하 평등 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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